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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피팅모델, 3위 요가강사, 나레이터모델…가장 낮은 시급은 편의점 알바
올해 시급을 가장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는 ‘보조출연·방청’이었다. 시간당 평균 1만7992원을 받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279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알바몬은 빅데이터 분석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부동의 시급 1위는 ‘피팅모델’이었다. 작년 2019년 시급 1위 아르바
이트도 역시 ‘피팅모델’로 시간당 평균 1만6105원을 받았다. 2019년 분석에서 ‘보조출연·방청’은 시간당 평균 1만5276원으로 2위
에 머물렀다. 이번 2020년 조사에서는 시급이 2716원 상승해 ‘피팅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피팅모델’은 시간당 평균 1만
6847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요가·필라테스 강사(1만6609원), 나레이터모델(1만3540원), 컴퓨터·정보통신(1만3154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조출연자는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 등장하여 장면을 채워주는 배경 역할을 한다. 사건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이 아니기 때
문에 특별한 연기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같이 촬영하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이색 알바로 인기가 높다. 일당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촬영이 1시간 만에 끝나도 하루치 일당(9시간)을 모두 받는다. 물론 촬
영이 9시간 넘게 계속되면 연장 수당과 야간 수당도 지급한다.
한편 시급이 제일 낮은 아르바이트는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시급이 평균 8686원으로 법정 최저시급 8590원보다
96원 많은 금액이었다.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아르바이트가 평균 시급 8692원, 아이스크림·디저트 매장 아르바이트가 평균 시
급 8765원으로 각각 시급이 낮은 아르바이트 2위, 3위를 차지했다. 내년 2021년 최저시급은 올해 보다 130원 오른 87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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