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시장, 맨하탄 한인타운 방문…소상인 보호 후속조치 발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지난 1월 발동한 스몰 비즈니스 관련 행정명령 이후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 행정명령은 소상인들의 벌금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 뉴욕시 빌딩국과 소비자보호국, 환경보호국, 소방국, 위생국, 보건국 등 6개 시정부기관들에게 3개월내 가장 많이 적발되는 위반 규정 25가지에 대해 벌금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는 개정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232개에 달하는 규정들이 지난 5개월 간 뉴욕시 각 부처에서 검토됐고, 이중 118개 규정이 수정될 예정이다.
수정되는 규정 중 30개 조항은 완전 폐지되고, 49개 조항은 벌금액이 경감되며, 39개 조항은 위반 사항을 시정할 수 있는 기간이 유예된다. 뉴욕시는 이들 규정이 시행되면 연간 890만 달러에 달하는 소상인 대상 벌금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담스 시장은 “이 같은 수정 규정이 적용되는 업계는 식당업과 소매점, 미용업, 네일업, 건설업 분야”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기자회견 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 국장 등과 함께 32가 한인타운 업소들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