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마다 산불 이재민에 도시락 100인분

by 벼룩시장 posted Mar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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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장, 장사 거의 포기하고 무료 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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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울진과 삼척의 산불이 발생하자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1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어 이재민에게 전달한 음식점 사장이 “자원봉사자들이 진짜 고생하셨다”며 공을 돌렸다.

경북 울진에서 아내와 함께 작은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백호현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도시락을 보냈고, 다음날부터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소화가 잘되도록 새우죽, 닭죽, 전복죽, 소고기죽 등을 만들어 보냈다”고 말했다.

백씨는 식당 메뉴에 없는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점심 장사는 거의 포기했다고 했다. 백씨는 “저희도 집 앞까지 불에 탔다”며 “저와 동생이 잔불이라도 꺼야겠다 싶어서 불 끄다가 도시락 만들러 가게 됐다”고 말했다.

백씨는 ‘장사가 걱정되지는 않느냐’는 물음에 “집을 잃어버리신 분들이나 농가가 타버린 분들은 앞으로 20~30년을 더 고생하셔야 하는데, 저희는 그렇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은 안 된다”고 답했다.

그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불나자마자 오신 자원봉사자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자기 생업 포기하고 오셔서 매일 밥을 1500인분씩 만들고, 설거지하신 분들”이라며 “그분들이 소방관들과 이재민들한테도 음식 제공을 다 해드렸다. 진짜 고생하셨던 건 그분들”이라고 했다.

 

백씨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깊은 산골에 배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퇴근하고 저희 가게 오셔서 음식 갖다 주셨는데, 왔다 갔다 하면 4시간 정도가 걸린다”며 “그분들이 진짜 고생하셨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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