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 중소기업 70곳 참여

 

 

CJ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손잡고 미국에서 '한류 세일즈' 첫 공동 협력에 나선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오는 18~20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슈퍼주니어, 걸스데이, 세븐틴 등 유명 그룹이 대거 참여하는 K팝 콘서트(K-CON)를 개최한다. 무역협회는 CJ 측과 협력해 한류 수출 컨벤션과 상담회를 함께 열기로 했다. 
무역협회가 대기업과 함께 한류 상품 연계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역협회는 화장품.뷰티.주얼리 등 소비재 기업이 참여하는 'K-CON LA 코리아존'을 운영해 한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 7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K팝 콘서트가 진행돼 일반 팬이 많이 몰리는 18~20일에는 기업 대 소비자 판촉 행사를 열고, 콘서트 종료 이후인 21일에는 기업 대 기업 전용 바이어 미팅 등을 진행한다. 
무역협회측은 "대기업이 대규모 한류 행사를 진행하면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 관심도 크게 늘어난다"며 "뷰티, 패션, 음식 등 한국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동시에 열어 수출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