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찍한 이코노미…한국 항공사들, 좌석 다변화로 여행객 공략

by 벼룩시장 posted Mar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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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대한항공 모두 일등석 대부분 없애고, 비즈니스석을 세분화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최근 항공사들의 좌석 다변화 전략으로 여행객들이 좌석 고르는 재미에 빠졌다. 코로나 이전부터 항공업계가 진행해온 ‘비행기 좌석 구조조정’이 팬데믹이 끝나고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항공사, 퍼스트 축소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도 좌석 다변화 전략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스마티움’ 등 수익성 높은 좌석이 코로나 직전인 2019년보다 더 많이 팔렸다”며 “바이러스에 민감해진 승객들이 더 넓은 공간을 원하고, MZ세대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플렉스’(과시용 소비)를 위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9년 퍼스트 클래스(일등석)를 없애고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으로 비즈니스석을 세분화했다. 또 2017년부터 구형 비행기를 신형 A350으로 교체하면서, 기존 이코노미 좌석 간격(31~32인치)보다 더 넓은(36인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늘리고 있다. 

노선별로 5만~21만원을 더 내면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15대의 A350을 도입했고, 2025년까지 추가로 15대를 들여올 예정으로 ‘좌석 구조조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도 2019년 퍼스트 클래스를 미주·유럽 등 일부 장거리 노선만 남기고 없앴다. 대신 비즈니스 좌석을 더 늘렸다. 퍼스트 클래스는 수요가 한정돼 있어 빈 좌석으로 비행할 때가 잦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추가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도 도입할 예정이다. 

원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없는 LCC들의 좌석 전략이었지만, 수요가 늘자 대형 항공사들도 앞다퉈 도입에 나선 것이다. 침대와 대형 스크린을 갖춘 초호화 좌석을 중점 홍보하는 에미리트항공 등 중동 항공사들도 도입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들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그냥 넓은 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석과 같은 어메니티(칫솔·안대·화장품)를 주는 것부터 우선 탑승, 수하물 추가 제공 등 여러 혜택을 덧붙이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와 비슷한 ‘비즈니스석’ 도입

직장인 박성효(41)씨는 지난해 필리핀항공 비즈니스석을 왕복 60만원대에 구매해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다. 가격은 일반 이코노미보다 20만원 더 비싼 정도였다. 개인 스크린이나 고급 기내식은 없었지만, 넓은 좌석과 우선 탑승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저가항공사 집에어(Zip Air)의 고급 좌석인 ‘풀플랫(180도 펼쳐짐)’을 왕복 30만원에 구매해 도쿄를 여행했다. 박씨는 “요즘 비행기 좌석은 단순히 이코노미와 비즈니스가 아니라 그 중간인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있고, 그 외에도 좌석 위치나 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잘만 고르면 10~20% 추가 요금으로 프리미엄 좌석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클래스가 없던 저가 항공사(LCC)들은 대형 항공사 비즈니스석과 비슷한 수준으로 좌석 공간을 넓히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좌석 간격이 42인치에 달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갖추고 있다. ‘와인 2종을 포함한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개인 스크린이 있고, 핸드크림·립밤 등 화장품 세트와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제주항공은 좌석 간격 42인치인 ‘비즈라이트’라는 비즈니스 유사 좌석을 도입했다. 다만 개인 스크린은 없고, 개인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를 제공하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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