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단결 보여준 법원 앞 시위…유씨 부모, 감사합니다!”

by 벼룩시장 posted Feb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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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한인들 대거 참여…뉴욕, 뉴저지 30여 한인단체장들 참여해 화합된 모습

A person speaking into a microphone with a crowd of people holding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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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나온 그레이스 유 씨 부모가 한인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노스저지닷컴 영상캡쳐>

“Free Grace”, “Bring Grace Home!”, “Justice for Grace”

1년 8개월 이상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그레이스 유 씨(36)에 대한 심리가 열린 버겐카운티법원에는 뉴욕, 뉴저지 한인들이 대거 법원 앞에 집결해, 그레이스 유씨에 대한 보석을 촉구하며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에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2배가 넘는,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집회를 준비했던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그레이스 유씨 사건 발생

사건은 2022년 5월, 뉴저지에 리버에지에 거주하던 한인 여성 수학교사 그레이스 유 씨의 생후 3개월된 쌍둥이 아들 중 동생이 호흡곤란으로 사망함으로써 발단됐다. 당시 버겐카운티 검찰은 그레이스 유씨를 아들을 수차례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아동학대 및 살해혐의로 체포했다.

유씨 가족측은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저체중에 약하게 태어나, 구루병, 탈장, 혈전 등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안고 있는 미숙아였다고 주장했으나, 버겐카운티 검찰은 영아의 머리와 갈비뼈, 다리 등에 다양한 골절이 있었다며 이를 아동학대의 증거라며 유씨를 체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그후 유씨는 재판도 없이 1년 8개월 이상을 수감되어 있다.

그레이스 유씨에게는 6살난 딸과 사망한 신생아의 쌍둥이 형이 있으며, 현재 뉴욕시 빌딩국 직원인 남편(중국계)이 어린 자녀를 돌보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인사회는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를 조직해 구명운동을 시작했고,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3만여 명으로부터 탄원서 서명을 받아냈다.

 

◆ 법원 앞 한인들의 시위

오전 10시 30분부터 법원 앞에서는 150여 명의 한인들이 모여 70여개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주류언론으로는 CBS뉴스, Fox뉴스, USA투데이, 뉴저지 버겐레코드지 등 7개 미국언론사가 취재했고, 한인언론 및 한국의 KBS-TV의 <추적 60분>팀이 취재했다.  

시위는 오전 10시 30분 법원 정문 앞 계단에서 150여 명이 모여 시위를 시작했고, 11시경 법정안에 있던 한인 약 100명이 법원 밖으로 나와 시위에 참여하면서, 전체 한인수는 250여명에 달했다.

이날 사회 및 진행은 이명석 구명위원회 간사가 맡았다. 집회가 시작되면서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의 인사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 송미숙 뉴저지한인회 이사장, 박광민 뉴욕식품협회장,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 조동현 뉴욕경제인협의회 의장, 임마철 민화협회장, 마영애 뉴저지 인권대표 등 한인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또 미동북부재향군인회 배광수 회장, 백돈현 베트남참전용사회 회장, 제임스 정 월남전우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정영렬 한미경찰자문위원회 회장, 유주태 아시안사법경찰자문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저지에서는 제미경 AWCA회장, 남경문 KCC뉴저지동포회관 대표, 이용해 뉴저지부동산협회장, 황선영 뉴저지 월드옥타 회장 등 15명에 달했고, 그레이스 유 가족이 출석하는 참된교회 박순진 목사도 참석해 억울한 이의 석방을 기도로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영어로 된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은 “한인들은 억울한 한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합해 정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은 순서 때마다 뜨겁게 박수를 보냈다.

법정에서 나온 그레이스 유 부모가 이날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했고, 어머니 유영선씨는 눈물을 터트렸다. 시위 마지막에는 뉴욕목사회장을 역임한 김홍석 목사가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하며 축도했다. 

뉴저지주정부와 버겐카운티검찰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김동민 변호사는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과 그레이스 유씨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 오늘 시위가, 그레이스 유씨 사건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문 뉴저지 한인동포회관(KCC)관장<가운데>을 비롯한 뉴저지 한인사회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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