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美명문대 입학 유리?…소수인종우대 폐지에 촉각

by 벼룩시장 posted Jul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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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들 "단기적으론 한인학생에 크게 유리한 결정…인종갈등은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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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대학 입학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한인사회도 이번 결정이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내 입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인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흑인·히스패닉 등에게 주어지는 인종 우대 점수에 밀려 진학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일정 정도 사실이라며 당장은 입시에서 다소 유리해지는 측면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인종 다양성을 중시하는 아이비리그 명문대들의 경우 그동안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문턱이 높았으나 입시 제도 변경이 불가피해지면서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제기된다.

확실한 근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한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소수인종 우대정책으로 흑인이나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자리를 주다 보니 아시아계가 들어갈 자리는 상대적으로 더 좁아지고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한인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서 1996년부터 주법으로 소수인종 우대정책이 금지된 이후 한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졌다. 이후 한인학생들이 UCLA나 버클리대에 가기 쉬워진 것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아시아계의 진학 비율이 높아지고 백인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결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 미국의 교육 정책이 다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아이비리그 등 유명 대학을 이끌어가는 주류가 백인들이고, 후원자들도 백인이 압도적이다 보니 입시 역시 그들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한인사회가 교육제도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학교에 대한 후원을 늘리면서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식을 바꾸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이비리그 등 주요 대학들은 다양성을 워낙 중요시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인종을 고려하는 측면이 계속 유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흑인·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사이의 인종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버드대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도 성명을 내고 "오늘 결정은 유색인종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제한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흑인, 라티노, 미국 원주민, 태평양계 출신 학생의 거의 절반이 줄어들겠지만, 그 대부분의 자리는 아시아계가 아닌 백인이 대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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