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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최악 식습관, 음주
한국여성의 암 1위는 역시 유방암이다. 문제는 환자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한 해에 3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쏟아지고 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암을 일찍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가능성이 높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유방암은 출산 경험이 없거나 늦게 첫 출산을 한 사람이 위험도가 높다.
어머니나 자매가 앓았던 가족력, 호르몬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사람(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 고지방 식사, 음주, 비만,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 자궁내막- 난소-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이 위험도가 높다,
국제 학술지 ‘영국 암 저널’에 술을 많이 마실수록, 젊은 시절에 마실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논문이 실렸다. 알코올 섭취가 10g(소주 2잔 정도) 증가할 때마다 9~11%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알코올은 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들이 유방 조직 내로 쉽게 흡수되는 환경을 만든다. 최근 주목받는 유방암 위험 요인은 ‘고지방식+음주’다.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즐기는 경우다.
유방 촬영술은 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을 줄이는 분명한 효과가 있다. 40-69세 여성은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을 해야 한다. 암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일찍 발견해야 한다. 조기에 진단하면 가슴을 살릴 수 있는 유방 보존 절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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