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울린 ‘징역 100년’ 한인…앤드루 서, 극적 조기 석방

by 벼룩시장 posted Feb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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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사의 비극…누나의 꾀임으로 동거남 살해…모범수로 30년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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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재산을 독차지하려던 누나의 꾀임에 속아 살인을 저질러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미주한인 앤드류 서(50·한국 이름 서승모)가 30년 만에 조기 석방됐다.

앤드류의 석방은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교민들을 중심으로 펼친 ‘사면 청원’과 앤드류가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하는데 힘입은 것이다.

앤드류 서의 비극은 2010년 ‘The House of Suh’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져 여러 상을 받았고, 한국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살때인 1976년, 5살 위인 누나 캐서린 서와 함께 군 장교 출신 아버지와 약사 출신 어머니를 따라 미국 시카고로 이민갔다.

서씨는 11살 때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세탁소를 운영하던 어머니마저 2년 후 강도에게 살해당한 뒤 누나 캐서린에게 의지해 살았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씨는 유명 사립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미식축구 선수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쳐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2학년 때인 1993년 가을 서씨는 ‘동거남이 엄마를 죽였고 상속받은 재산을 도박 으로 탕진하고 나를 학대한다’라는 누나의 하소연을 들었다.

엄마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지켜야겠다고 믿은 서씨는 그해 11월 누나 지시대로 집 차고에 숨어지내다가 누나의 동거남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을 총으로 살해했다.

서씨는 곧장 체포됐고, 누나 캐서린은 재판을 앞두고 하와이로 도주했다가 붙잡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검찰은 남매가 오두베인 명의의 생명보험금 25만 달러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고 앤드류 서는 2017년 언론 인터뷰에서 “누나가 80만 달러의 유산을 노리고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엄마를 죽인 범인이 누나라는 주장을 펼쳤다.

앤드류 서는 1995년 100년형을 선고받고 항소, 80년형으로 감형받았다.

 

한인들은 서씨의 사연을 딱하게 여겨 세 차례 일리노이주 정부에 사면을 청원했으며, 거부당했지만 지난해 또다시 청원을 냈다. (A5면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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