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룬 한인과 드림 꿈꾸는 흑인의 상생”

by 벼룩시장 posted Oct 22,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뉴욕타임스,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몰려든 한인상점 사연 소개

흑인 직원이 시위대 위협에 맞서그들은 대부분 좋은 주인들강조

1.png

시카고에서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는 나용섭 씨(위쪽 사진 오른쪽)와 직원 크리스털 홈스 씨.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가게가 약탈당하자(아래쪽 사진) 홈스 씨가 시위대에 맞섰고, 가게를

함께 복구했다. 사진 출처 뉴욕타임스

 

올해 5월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서 한국계 미국인 나용섭 씨(65)가 운영하는 미용용품 상점 ‘웨스턴 뷰티 서플라이’에

흑인 시위대가 들이닥쳤다. 같은 달 25일 인근 미네소타주에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관의 목 누르기로

숨진 후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발발하자 일부 시위대는 이를 방화 및 약탈 기회로 삼았다.

 
나 씨의 가게에 몰려든 시위대는 단순한 절도를 넘어 물리적 폭력까지 가하려고 위협했다. 이때 창고 관리 업무를 맡은

흑인 여성 직원 크리스털 홈스 씨(40)가 나 씨 대신 시위대와 맞섰다. 홈스 씨는 나 씨를 대피시킨 후 시위대에 “문을 열

어주겠다. 유리창을 부수거나 훼손하지 말고 물건만 가져가라”고 시위대를 설득했다. 그런데도 시위대는 결국 창문을 부

수고 가게에 진입해 약탈을 일삼았다. 시위대가 물러간 후 나 씨와 홈스 씨는 엉망이 된 가게를 함께 청소했다.

 

뉴욕타임스는 15일 두 사람의 사연을 조명하며 ‘인종을 초월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

스 폭동 사례에서 보듯 소수인종인 한국계와 흑인의 사이가 썩 좋지 않은데도 두 사람이 감동을 선사했다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국인 사장과 또 다른 ‘드림’을 꿈꾸는 흑인 직원 사이의 상생”이라고 평가했다.

 

홈스 씨는 “나 역시 다른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도둑질을 했다고 의심받은 적이 있지만 나 씨의 가게는 다르다. 흑인

 고객들도 자유롭게 물건을 둘러볼 수 있다”며 “누군가는 왜 한인을 위해 그렇게 열심이냐고 묻지만 그들은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과 일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홈스 씨는 매주 일요일 아예 사장인 나 씨 대신 직접 가게를 보고 있다.

 

20대 후반에 이민을 택한 나 씨는 작은 신발가게, 의류업체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웨스턴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홈스 씨에게 더 애착이 간다는 그는 “몇 년 안에 은퇴할 생각인데 그 전에 도와줄 방

법을 고민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돈, 저축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025 NJ 팰리세이즈팍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안부 기림비, 소녀상 최초로 나란히 세워지는 지역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팰리세이즈 팍의 한 관계자는 “한국 경기도 화성... file 2019.01.29
2024 멕시코의 한인사범은 왜 죽었나? 노래방서 몸싸움 끝에 숨져…뇌·심장·위가 사라져 멕시코 현지 부검결과는 '자연사'?…타살 가능성 어린 두 아이의 아빠&hell... file 2019.01.29
2023 한인식품협회, '사무라이 X' 관련 소송에 공동대응 요청 한인식품인들, 성기능 강화제 판매 관련 60여개 업소 소송당해 한인식품업소들이 판매하는 남성 성기능 강화제에 성분 표기가 누락됐다는 이유로 한인업주 60여명... file 2019.01.29
2022 한인업주, 자신의 식당이 불탄 후 유골로 발견돼 알래스카 강정호씨, 실종된 후 한달 후 주민이 공원서 시신 발견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수 개월간 실종 상태였던 60대 한인 남성이 유골 상... file 2019.01.29
2021 뉴욕한인회장 선거, 3월3일 실시…후보 등록금 5만불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사회로부터 선거 관련 규정을 인준받았다. 선거는 3월3일(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13개 투표소에... 2019.01.29
2020 플러싱서 훔친 크레딧 사용 아시안 여성 수배 <사진제공=NYPD> 뉴욕시 경찰국이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훔친 크레딧카드로 수차례 물품을 구입한 아시안계 여성(사진)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file 2019.01.29
2019 4세대도 '재외동포'로 인정 법무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3년까지 한국체류 및 부동산, 금융거래 가능 사진은 한국의 재외동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한인 2세, 3세들 한국정부... file 2019.01.29
2018 NJ 최저임금 2024년까지 15달러 인상 확정 주지사 서명 예정..오는 7월부터 매년 1달러씩 인상 직원 위한 최대 12주 유급 출산, 간병 휴가법도 통과 뉴저지주 상,하원이 본회의에서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 file 2019.02.03
2017 NJ에서 레이져 시술한 70대 한인 이발사 체포 [사진: 버겐카운티검찰]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박에서 한인 상대로 이발관을 운영하는 70대 한인이 불법 레이져시술을 하다가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 file 2019.02.03
2016 한인 케네스 이 변호사, 연방 항소법원 판사 지명 트럼프 대통령이 한인 변호사를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인 케네스 이(사진) 변호사를 연방 제9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한다... file 2019.02.03
2015 LA영사관 "그랜드캐니언 사고 박씨 한국 이송 계획 없어" 박씨 가족, 병원비 협의 중지불 능력없으면 면제 가능성도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진 한국 유학생 출신 박준혁(25)씨가 당분간 한국으로 ... 2019.02.03
2014 한국계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 2021년 뉴욕시장 출마 발표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회관 방문해 한인 위한 지원 방안 논의 친할머니가 한인으로 밝혀진 한국계 혈통 코리 존슨(36사진) 뉴욕시의장이 2021년도 뉴욕시장 선... file 2019.02.03
2013 뉴욕한인회장 후보에 찰스 윤 현 이사장 등록 "한인사회 권익 강화 위해 힘쓰겠다"…변호사협회 회장 출신 찰스 윤 현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뉴욕한인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윤 후보는 31일 플러싱의 선... file 2019.02.03
2012 하영록 회장 초청 콘서트 개최 2월 17일…NJ '사랑과 진리교회' 생사 넘나들면서 성경말씀 실천. 美 굴지의 건축설계회사로 우뚝 하형록 회장 초청 “조이풀 토크 콘서트&rd... file 2019.02.03
2011 "누가 팰팍정부 돈 46만불을 불법인출했을까?" 정부기금 예치 중인 Mariner's Bank, "우리 책임 아냐" 팰팍정부 내부 시스템 통해 해킹피해 당했을 가능성도 한인시장이 운영하는 팰리세이즈팍 정부 소유의... file 2019.02.05
2010 한인 노년층 자살률, 美평균 자살율보다 2.5배나 높아 스탠포드·UC버클리 발표…전체 한인자살률도 훨씬 높아 65세 이상 한인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10만명당 32.9명으로, 미국 전체 평균인 13.9%의 2.5배... file 2019.02.05
2009 한국 조상땅 찾기 및 상속 부동산 세미나 개최 6일(수) NJ 헤켄섹에서…한국 전세경,김향훈 변호사 직접 강연 `한국의 조상땅 찾기 및 한국내 상속 부동산 등기문제 등에 관련된 세미나가 6일(수) 뉴저지... file 2019.02.05
2008 뉴욕포스트, "플러싱은 '숨겨진 섹스산업 지역'" 증가하는 불법 성매매 업소 특집보도…7번 종점 인근에만 8개 [뉴욕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들이 성... file 2019.02.05
2007 한인경관이 흑인 용의자 사살 애틀란타에서 발생…25년 베테랑 한인경찰관 흑인들 분노 표출…전미유색인협회 조사 요구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25년간 경찰로 복무해온 베테랑 한... file 2019.02.05
2006 한인모텔 여주인 정신질환자 투숙객에 참변 미서부 워싱턴주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50대 한인여성이 정신질환을 않고 있는 30대 여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현지 경찰에 따... 2019.02.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