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 터미널에서 갈 곳 없는 한인 노인이 4일째 무전취식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대한항공 공항지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터미널 내 대한항공 카운터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는 치매 증세의 한인 노인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노인은 올해 77세의 김갑춘(사진)씨이며, 버지니아주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18년 딸을 찾아 애리조나주로

 갔다가 애리조나 한인회의 도움으로 임시 셸터에 거주했으며 이후 누군가에 의해 LA 공항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공항지점은 코로나19 위험 속 공항에서 무전취식 중인 김씨가 한인 노인인 것을 알고 식사를 챙겨주며

 가족이나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연락처 김민태씨: 818-915-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