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업가, 영문 웹소설 플랫폼으로 700억원 투자받아

by 벼룩시장 posted Aug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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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본사 둔 이승윤 래디쉬 대표, 1년새 매출 25배 성장… 90%가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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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청년 사업가가 미국의 온라인 소설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 본사를 두고, 투자가들로부터

70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래디쉬 대표 이승윤씨(사진).

 

영미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는 출시 약 4년 만에 하루 1억원 넘게 벌어들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현재 주로 미국 작가들이 웹소설을 연재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크게 개인 작가 콘텐츠와 래디쉬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나뉜다.

 

 이씨는 래디쉬를 ‘소설계의 HBO’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방송국인 HBO는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소프라노스’ 등 소위 ‘대작’을 다수 만들어낸 드라마 제작사로 유명하다.

 

그는 "플랫폼이 성공하려면 100, 200, 1000회 이상 연재하는 소설이 나와야 하는데 개인 작가만 바라보며 기도

하다가 평생 걸리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떠나지 않고 플랫폼에 계속 머물도록 한 소설을 가능한 한 짧은 주기로 연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씨는 "만화책도 20, 30권을 계속 보다가 끊기면 다음 편 기다리는 사이 지치는 것 처럼, 쉬는 틈이 없이 1 1연재,

  많으면 하루 5회까지 업데이트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문제는 어디서 집단창작할 능력있는 작가들을 구해올 것인가였다.

 

그럴 때 전 ABC방송국 부사장을 역임한 미국인의 조언과 도움이 있었다. 그에겐 운이 따랐다. 미국은 몇 년 전부터

일하는 여성 수가 빠르게 늘며 전업주부가 급감하던 상황이었다. 이는 일일드라마 시장의 침체와 수많은 작가들의

실직으로 이어졌다.

  이씨는 "1 1연재라는 목표에 가장 특화된 이들이 방송국 작가"라며 "ABC에서 20년 네트워크를 쌓은 이 부사장이

프로 작가들을 영입했고, 그렇게 외부 작가뿐만 아니라 래디쉬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춘

것이다.

 
기업형 집단창작이라는 래디쉬의 전략은 성공을 거두었고, 래디쉬의 올 상반기 하루 매출은 약 13600만원,  

기준으로는 약 30억원가량 된다. 이러한 매출의 90% 이상이 래디쉬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발생한다.

지난 1년간 30개 시리즈에서 6500여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냈고, 현재 7개 시리즈가 매일 연재된다. 인기 작품은

대개 뱀파이어(흡혈귀)나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지와 소프트뱅크 주도로 진행된 투자로 760억원을 유치했다. 코로나 사태 탓에 투자시장이 얼어

 붙은 가운데 이처럼 수백억원의 투자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래디쉬는 투자금을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에 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A에 사무실을 차릴 준비도 하고 있다. LA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게임회사, TV작가들이 많아 래디쉬가 추구

하는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래디쉬 본사인 뉴욕 사무실은 주변에 출판사가 밀집해 콘텐츠 제작

에 집중하고 있고, 서울 사무소는 앱 개발 등 기술적인 분야를 전담 하고 있다.

 
이승윤 대표는 "소설은 오늘날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돈 쓰는 걸 아끼지 않는 분야"

라며 "또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등 할리우드 톱 영화의 절반 이상이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소설은 모든 콘텐츠의 기초가 된다. 궁극적인 목표는 래디쉬에서 만든 소설 IP(지적재산권)를 영화, 게임 등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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