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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바짝 벌어서 40대 초반에 '은퇴'하는 게 꿈이에요."
서울 강남의 한 IT 기업에 다니는 서비스 기획자 이모(29)씨가 세운 인생 계획이다. 이씨는 퇴근 후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는 대신 재테크에 몰두한다. 6000만~7000만원 정도를 금, ETF, 주식 등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 1년 전부터는 프리랜서 외주 일로 월급 300만원에 추가로 100만원 이상을 번다.
이씨가 '투잡'을 불사하는 이유는 그가 '파이어(FIRE)'족이기 때문이다.
파이어족은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저축과 투자를 늘리는 요즘 2030 세대를 부르는 신종 명칭이다.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의 영어 앞글자를 땄다. 이들은 40대에 조기 퇴직하는 것이 지상 목표다.
취업정보 사이트 '인크루트'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3명 중 1명이 자신을 파이어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를 즐기자'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들은 안 먹고 안 쓰고
안 입는 대신 주식, 부동산, 창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돈 벌기에 열중한다. 20대 중반 파이어족 직장인
강모씨는 2년 전 회사 몰래 초기 자금 250만원을 들여 미술품 재테크 회사를 창업했다.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미팅을 잡고 일을 처리한다. 그래도 남는 시간엔 주식·부동산 투자에 열중한다.
경북의 한 제조업 회사 과장 A(41·여)씨는 성공한 파이어족이다. 그는 오는 9월 말 회사를 퇴직할
계획이다. 퇴직금까지 포함해 현금성 자산 2억5000만원 이상을 마련했고, 부동산 투자로 마련한 아파트·
오피스텔에서 각각 월세도 받는다. A씨는 "대기업에 다닌다는 자기만족과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기
어렵지만, 회사 다니며 받는 스트레스를 소비로 푸는 삶에 지쳤다"며 "(퇴사 후) 자산 소득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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