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시대 맞아 달라진 한국의 '설 선물'

by 벼룩시장 posted Jan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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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3개·굴비 2마리…온라인 쇼핑몰 '1인가구 선물'이 전체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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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이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물코너. 상인 김정수(50)씨는 손님의 주문에 사과 1개, 자몽1개, 애플망고 1개를 담은 ‘1인가구용 선물세트’를 만들어 2만5000원에 팔았다. 명절용으로 잘 나가던 10만원대 과일 선물세트를 찾는 손님은 없었다. 김씨는 "낱개 포장된 과일들을 골라 5만원 이하로 소포장해 판매하는 선물세트가 요즘은 더 잘 나간다"며 "오늘도 2만5000원, 3만원짜리 선물세트만 두개씩 팔았다"고 했다.

명절 대목을 맞는 대형시장의 풍경이 달라졌다. 축산시장과 수산시장, 청과물시장에 고가 설 상품이 사라지고, 5만원 미만의 소포장 상품이 늘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대 물건으로 마음만 전해 구색보다는 실리를 찾는 것이다. 

축산물 시장도 ‘소포장’이 대세였다. 서울 마장동 축산시장에는 15만~20만원대 한우선물세트와 함께 주로 구이용 부위를 담은 4~5만원대 소포장 한우세트를 팔고 있었다. 

10마리씩 한 두름으로 묶여 팔리는 굴비도 2~4마리씩 진공포장된 상품이 주를 이뤘다. 보리굴비와 참조기 한 두름의 가격은 크기별로 7만~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설 상품의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설 대목’으로 분류되는 최근 2주(1월 1~15일)간 팔린 선물세트 가운데 3만원 이하 소포장 상품의 비중은 55%였다. 작년 대비 11%, 재작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중 2만~3만원 사이의 설 상품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인 가구의 증가는 거주공간 자체도 작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좁은 공간에 커다란 사과박스가 들어오면 저장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처리도 까다롭기 때문에 대형선물세트 판매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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