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한국계 청년, 미국을 감동시켜

by 벼룩시장 posted Sep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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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한국계 청년, 미국을 감동시켜

 

장애 딛고 '아메리카 갓 탤런트' 우승

선천적 시각장애, 자폐증 앓는 코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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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기적을 노래했다. 앞을 볼 수 없는데다 자폐증까지 있는 올해 23살의 한국계 청년 코디 리(Kodi Lee)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4번째 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 최종회에서 5명의 결선 진출자를 물리쳤다. 리가 받은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나 된다.

미국 여러 매체들은 코디 리의 우승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난 리는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96년 태어났다. 선천적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면서 부터 앞을 볼 수 없었던 리는 설상가상으로 네 살이 되던 해에 자폐 진단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통해 어려움을 이기고 꿈을 이루기 위해 질주했다. 어머니 티나 리는 “음악이 그의 삶을 살렸다”라는 말로 아들이 겪어온 역경과 승리의 순간을 요약했다.

리가 최종 결승에서 부른 곡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칼룸 스캇의 ‘You are the reason’였다. 2018년 발표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그의 미성이 울려퍼졌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켜 코디 리의 무대를 비췄다. 3분간의 공연이 끝나자 객석은코디를 외치는 환호성과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 심사위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환상적인 무대에 모든 심사위원들은 깊은 감동을 표했다. ‘독설가’로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이먼 코웰은 리의 무대에 대해서 “내가 들었던 모든 것들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이자 영화배우인 가브리엘 유니온은 코디를 두고 “세상을 바꿨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코디 리는 올해 5월 처음 무대에 올랐고, 그의 공연에 방청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하는 등 이번 시즌 초반부터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 출연한 첫 번째 자폐증 참가자이며,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시각장애인 참가자이다.

한편 미국 NBC 방송에서 ‘아메리카 갓 탤런트’로 처음 시작한 ‘갓 탤런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8개국에서 ‘브리튼 갓 탤런트’ 등 국가별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돼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갓 탤런트’ 프랜차이즈는  2014 4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리얼리티 TV 포맷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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