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뉴욕 사로잡으며…프랑스 요리 패권 끝냈다”

by 벼룩시장 posted Oct 28,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뉴욕타임스 보도…곰탕집으로 시작…미쉐린 ‘별’ 받은 한식당만 9개
 

뉴욕에서 처음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미쉐린 별을 따낸 임정식 셰프의 '정식'. 정식을 선두로 현재 뉴욕에는 고급 한식 파인 다이닝 식당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정식의 '한입 김밥'. /정식

뉴욕에서 처음 한식당을 오픈해 미쉐린 별을 따낸 임정식 셰프의 '정식'. 사진은 정식의 '한입 김밥'. /정식

“한국의 셰프들이 뉴욕의 가장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을 석권하며 수십년 동안 이어진 프랑스 요리의 패권을 끝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국 레스토랑이 뉴욕의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을 재창조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한 면 전체에 실었다.

 ‘파인 다이닝’은 맛·서비스·가격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인 식당을 말한다. 1970년대 후반 맨해튼 32가로 대표되는 ‘코리아타운’에서 이민자들이 생업으로 시작한 한식이 전문 요리 학교를 졸업한 요리사들이 이끄는 고급 한식당으로 진화해 세계 문화의 ‘심장’인 뉴욕 미식계 주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식당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최고 수준이란 뜻의 ‘별(1~3개, 3개가 최상)’을 받은 식당은 72개로 그중 9개가 한식당이었다. 미식의 정점이라 여겨져 온 프랑스식 식당(7개)을 추월했다. 별 둘을 받은 식당 12곳 중 2곳(정식·아토믹스)이 한식당이었다.

지금 미국의 한식당은 가장 주목받는 톱스타들이 가고 싶어 하는 미식 중심지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뉴욕에서 2012년 시작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저마다 유치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지금의 한식은 ‘코리아타운’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유행 중심지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점도 과거 한식과의 차이다. 

과거 ‘뉴욕곰탕’ ‘우촌’ ‘강서회관’ 등 맨해튼 한식 1세대가 1980년대까지 맨해튼 32가에서  ‘코리아타운’을 형성했다. 이들은 한국 이민 1세대 특유의 ‘이 악물고 일하는 성실함’으로 식당을 일궜다. 

2011년 한국에서 ‘정식당’으로 성공한 임정식 셰프가 뉴욕에 낸 첫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정식’은 한식당이 과거의 ‘헝그리 정신’을 뛰어넘어 고급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정식’과 함께 한식당 중 유일하게 별 2개를 받은 Atomix의 박정현 셰프는 뉴욕 ‘정식’ 창립 멤버 중 하나다. 지난 6월 발표된 ‘2023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W50B) 순위에서 세계 8위, 미국 1위에 올랐다. 2018년 5월 문을 연 지 6개월 만에 미쉐린 별을 받았는데, 5년 만에 다시 미식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1인당 375달러짜리 코스엔 한국식 젓갈로 맛을 낸 갈치, 와규 등 10가지 코스가 쌈장 등 한국식 소스와 함께 등장한다. 미쉐린 별 한 개를 각각 받은 ‘주아’는 장작불에 구운 한식 코스를 135달러, ‘오이지미’는 육회·보쌈 등 정통 한식에 가까운 5코스 메뉴를 145달러에 낸다.

 

 ‘정통 한국 스타일’ 파인 다이닝으로써, 맨해튼 32가에 문을 연 ‘왕비’는 1인당 128달러에 들깨사골수제비, 꼬리뼈, 양념갈비 등을 제공하는데, 손님이 보는 앞에서 셰프가 수제비를 손으로 빚는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970 그레이스 유 가족, 버겐카운티 검찰 소송 제기 김동민 변호사, 무료로 변론…그레이스 유씨 면회 후 무죄 확신 병원 등 관련기관에 자료요청 소환장 보내, 형사재판 증거 확보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발... 2023.12.09
2969 사귀자~ 접근해 사기 로맨스 스캠 피해액 5년간 6배 코로나때 비대면 접촉늘며 급증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우울한 상황이었는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 2023.12.09
2968 초등학교도 저출산 여파…내년 초1 사상 처음 '40만명' 무너질 듯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열린 1학년 입학식. 연합뉴스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7년생인 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밑으로 내려갈 ... 2023.12.09
2967 한국의 초등학생들 장래희망 직업 중 의사, 2위로 껑충...1위는? 중학생의 장래희망 직업 1,2위는 교사와 의사… 41%는 “장래 희망 직업 없다” ‘초등 의대반’까지 생겨나는 등 의대 열풍이 거세... 2023.12.09
2966 21희망재단, 제5회 장학생 모집…15명에 장학금2,500불씩 미동부 5개주 거주 대학(원)생 20일 접수마감…27일 장학금 수여식 개최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제 5회 장학생 15명을 모집한다. 장학생 지원 자격... 2023.12.09
2965 전교 1등 여중생,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이예원 양(오른쪽)과 동생.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뇌사상태에 빠졌던 15세 소녀가 장기기증을 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 2023.12.01
2964 앤드류 박 변호사, 21희망재단에 성금 전달 앤드류 박 변호사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성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퀸즈 플러싱에 있는 재단 사무실... 2023.12.01
2963 미국내 한인 불체자수 26년래 가장 적어 퓨리서치 발표...2021년 기준 10만명…2011년엔 19만명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불법체류자수가 26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 2023.12.01
2962 뉴욕 메트, 건물 정면에 한국작가 작품 설치 미국최대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메트)이 건물 정면에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이불의 작품을 설치한다. 메트는 내년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 2023.12.01
2961 21희망재단 창립 4주년 행사 개최…6개 한인단체에 1만2천불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창립 4주년을 맞아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갈라디너 기금모금행사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랑의 나... 2023.12.01
2960 미주한인 유승준, 21년만에 한국 입국할까? 대법원서 비자 발급 두번째 승소…3년전 승소에도 발급 거부 병역 기피 의혹으로 21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 2023.12.01
2959 뉴질랜드에서 첫 한인장관이 탄생했다! 멜리사 리 의원, 장관취임식에서 한국어로도 선서 멜리사 리의원이 장관 선서식 후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왼쪽),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기념 촬영... 2023.12.01
2958 인천공항, 미국 시민권자도 내국인 대우 입국심사 가능 시행 10년에도 홍보 안 돼 혼선….미주한인들 1시간 이상 외국인 줄에 2013년 입국심사장 안내 표지판. 2023년 입국심사장 안내표지판에는 재외동포 표기가... 2023.12.01
2957 퀸즈한인회, 플러싱 109경찰서 점심식사 제공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는 최근 퀸즈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를 방문해 불고기, 잡채, 김치, 각종 나물 등 120명분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식사는 소피아... 2023.11.25
2956 뉴욕시경찰국에 한인경정 또 탄생했다 김환준 경감, 경정 진급…허정윤 경정 이어 두번째 뉴욕시경찰국에 한인 경정(Deputy Inspector)이 또 탄생했다. 뉴욕시경 사상 최초로 한인 서장에 올랐... 2023.11.25
2955 한식, 뉴요커 사로잡았다…예약도 어려워 맨해튼 윤해운대갈비에서 미국인 가족이 식사하고 있다. 맨해튼 36St에 있는 윤 해운대갈비는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야 들어간다. 부산에서 해운대 암소갈비를 운... 2023.11.25
2954 재외동포청, 21희망재단에 3,000달러 지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3,000달러를 지원했다. 재외동포청은 21희망재단을 지원단... 2023.11.25
2953 그레이스 유씨 법원 심리 내년 1월로 연기…서명운동은 계속 추진 뉴저지 더바인교회에서 전개된 그레이스 유 서명운동. 생후 3개월 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한국명 유선민)씨... 2023.11.25
2952 세상 바꿀 인공지능기업 <오픈AI>에 한인 2명이 핵심멤버 올트먼 복귀에 오픈AI 공동창업자 아내 등 한국계 2명이 큰 역할 했다 창업자 한인아내 애나는 이사회 설득&hellip;3인자 제이슨 권 , 직원들 격려 그렉 블록먼 ... 2023.11.25
2951 차기 뉴저지한인회장, 아드리안 이 후보 예상 단독출마 확정&hellip;인터뷰 통과하면 11월 29일 당선 공고 치열한 경선이 예고됐던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아드리안 이(오른쪽 사진) 베넬리그룹 대표가 단독 ... 2023.1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56 Next
/ 15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