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숙취해소 음료로 대박

by 벼룩시장 posted Mar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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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 이시선 대표, 성공신화 썼다

스텔라 엔지니어 출신…매출 2천만달러

 

미국서 숙취해소 음료로 대박.jpg

 

 

미국에서 한국식 숙취 해소 음료를 만들어 대박을 친 20대 한인이 한국과 미언론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Morning Recovery’를 만든 이시선(29) 모어랩스 대표다. 

 

그는 2년 전까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서 잘나가는 엔지니어였는데, 이 숙취 해소 음료를 위해 테슬라를 그만두고 그해 8월 사업가로 변신한 것. 

 

그는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보고 효과를 보았다. 그후 ‘이게 왜 미국에는 없을까’, ‘미국에서도 잘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전문 분야인 IT와는 전혀 무관한 제품이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양한 숙취해소제를 잔뜩 사갔고, 주위 친구들에게 나눠주면서 "신기하다.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들었다. 호기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숙취해소 효과가 어떻게 나는지 논문을 찾아봤다. 그리고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헛개에 대해 논문을 쓴 장 리앙UCLA 교수를 찾아냈다.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궁금한 점을 계속 물어봤다.

 

그는 시장규모를 계산해봤다. 미국인의 많은 알코올음료 소비량을 고려하면 숙취해소음료가 에너지드링크를 능가하는 20조원 규모의 시장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과연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지 알아보고 싶었다. 이 대표는 아주 쉬운 방법을 선택했다. 웹사이트를 만들고 가상의 숙취해소음료를 5달러에 팔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2천달러어치의 주문이 들어왔다. 실제 제품도 없이 이렇게 수요를 확인(?)한 그는 받은 주문을 모두 취소하고 전액을 환불해줬다. 일단 미국에서도 숙취해소음료가 팔릴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스로 거의 매일 열심히 술을 마시며 숙취해소 효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했다.  그러던 중 한 유명한 사이트에 소개되고, 언론에 기사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2만개의 주문이 들어왔고, 재고는 1천개밖에 없었다. 그래서 드디어 제품 양산을 준비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선주문하면 몇 달 뒤 완성된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을 택했다. 창업 1개월 만에 매출 100만달러를 넘겼다. 

 

그가 창업한 모어랩스는 1년6개월만에 직원수 22명, 매출 1000만달러가 넘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2000만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수년내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전에 2개 벤처 투자사에서 800만달러를 투자 유치했는데, 작년에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3300만달러였다. 

 

그는 "한국인이나 미국인이나 똑같이 숙취로 고통받는다"며 "막상 출시해보니 미국인들이 한국인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캐나다 대학에서 시스템공학을 공부하고, 페이스북을 거쳐 우버테슬라로 이직했다.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다.

 

그는 현재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 주로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30대 이상의 전문직고소득층이에요. 한국에선 과음 후 주로 마시지만 미국인은 와인 3~4잔을 마셔도 우리 음료를 챙겨 마십니다."

 

 

올해 예상대로 매출 2000만달러를 돌파하면 원조인 한국 숙취 해소 음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국내에서 '여명808'을 만드는 그래미의 2017년 매출은 310억원이다. 향후 2~3년 안에 ‘여명808’을 제칠 가능성도 높다.

 

미국서 숙취해소 음료로 대박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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