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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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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이 서브(sub∙잠수함을 닮은 긴 빵에 육류와 채소,

 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빈털터리였던 둘은 35000달러의 창업 자금 중 소방공제회 지원

20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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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하우스 서브 매장 내부. / 파이어하우스 서브

 

 

처음에는 소방관 출신이란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빵과 고기를 ‘불조절’ 실패로 태워 먹기도 했다. 그로부터 26

이 지난 지금, 형제의 서브 가게는 미국 내 46개 주와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약 1180개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83200만달러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들 형제의

서브 프랜차이즈 매출은 지난 5년간 2억달러 이상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

이즈 중 하나인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창업자인 크리스와 로빈 소렌슨 형제 이야기다.

 

‘프랜차이즈의 천국’ 미국에서 2016년 기준으로 매장 수 1000개를 넘긴 업체는 약 40개에 불과했다. 미국 ‘포브스’는

2015년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최고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했다.

 
제대로 된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빈털터리 소방관 형제가 외식업 창업 ‘대박’을 터뜨린 비결은 뭘까.

성공비결1: 일관성 있는 매장·메뉴 콘셉트

 
미국에서 소방관은 ‘존경받는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자주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미지가 좋다. 소방관 복장을

하고 상점에 들어서면 물건값을 깎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적지 않은 소방관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며 직업 만족도에

서 최하위를 맴도는 한국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크리스와 로빈 형제가 가게 이름에 ‘소방서(firehouse)’를 넣은 것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선택이었다. 형 크리스는 열악

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이후에도 4년 동안 소방관 생활을 병행했다.

 

생계 유지를 위한 것이었지만 ‘현역 소방관이 운영하는 소방서 테마 식당’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과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매장 내부에도 방화복과 헬멧, 구조용 로프와 만능도끼 등을 비치해 이름에 걸

맞은 공간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메뉴도 최대한 소방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3.png

간판 메뉴인 hook & ladder(사다리 소방차). / 트위터 캡처

 

 

성공비결2: 토끼 이긴 거북이의 절약과 인내

 
소렌슨 형제는 파이어하우스의 성공 비결로 주저 없이 ‘절약 정신’을 꼽는다. 창업 당시 통장 잔고가 100달러도 안 됐

던 이들에게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지출만 줄이는 건 사업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절약

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들은 창업 직전까지 약 2년 동안 미래의 경쟁 업체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동생 로빈이 한때 매니저로

 일했던 식당의 식자재 배달 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 배달 내용이 담긴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로빈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이를 통해 식당마다 사용하는 고기 종류와 가격 등 유용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 품질의 빵을 구매하기 위

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프렌치 베이커리를 찾아가 거래를 텄다.

 

반면 핵심 사업 역량과 무관한 비용 지출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아꼈다. 창업 후 몇 년간 로빈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

소한의 수입만 챙겼다. 직원도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이어서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절약 정신의 미덕은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소렌슨 형제는 "빈털터리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사업 성공에 필

요한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3: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소렌슨 형제는 2004 25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

시피 지역에 대형 트럭으로 음식과 물을 공급하며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공공안전재단을 설립,

2018년까지 약 3500만달러 상당의 응급의료 및 구호 장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신규 매장 오픈을 수익 창출을 넘어 새

로운 지역사회와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와 함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프랜차이

 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는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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