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체들, "임금 감당못해" 아우성

 

 

내년 1월 현재보다 16.4%나 오르는 7530원의 시간당 최저임금 적용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하고 자동화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신규 채용과 관련해 62.2%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상당수 중소기업은 선제적으로 고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경영자 10명 가운데 4명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 부담 등을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고용 대신 무인기계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가운데 1명꼴로 아르바이트생 없이 가족을 동원하거나 혼자 업체를 꾸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아르바이트생 대신 이미 무인기계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4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