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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방송인 고명환의 조언
"독서의 힘, 디테일의 힘이죠"

 

고명환.jpg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 고명환(45·사진)씨는 2014년 경기 일산에 메밀국수 전문 식당을 냈다. 연매출이 10억 원을 넘을 만큼 성공했다. 틈날 때마다 뮤지컬 제작, 공연 기획, 강연 등도 꾸준히 한다. 그 덕에 “단돈 300만 원 들고 상경했는데 지금은 서울에 집이 네 채 있다”고 할 만큼 부자가 됐다. 
그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에 매달려 동동거리며 사는 것도 아니다. 고씨는 최근 자신의 사업 성공 비결 등을 담은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를 펴냈다. 
이 책을 남들 출근하는 아침 시간, 집 앞 커피숍에서 썼다고 한다. 그의 아침은 보통 독서와 집필로 채워진다. “한적한 커피숍 2층에서 창 아래를 내려다보면 서둘러 일터로 나가는 직장인들이 눈에 띈다. 나도 예전엔 그들처럼 남들이 정해놓은 시간표를 따라 살았다. 지금은 시간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시간을 끌고 간다.” 고씨의 말이다. 
“책을 읽으면 됩니다. 어떤 책이든 꾸준히 많이 읽으면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삶을 살 수 있어요.”
그는 지금까지 책을 1900권 넘게 읽었다고 했다. 
“책을 읽기 전엔 사업을 네 번이나 말아먹었습니다. 2002년 감자탕집, 2006년 실내포장마차, 2008년 스낵바, 2009년 닭가슴살 사업이 줄줄이 망했죠. 가진 자본을 다 털어넣은 뒤 그걸 지키려고 몸과 마음 다 바쳐 일했는데도 안 됐습니다. 책을 읽으니 내가 그때 뭘 잘못했는지 한눈에 보이더군요. 또 책이 시키는 대로 하니 손님이 늘었습니다. 이 좋은 걸 세상에 알려야겠다 싶어 책을 썼어요.”
고씨가 다시 책을 들게 된 건 5년 후 여러 사업에 실패하고 방송 활동도 뜻대로 풀리지 않던 무렵이다. 우연한 기회에 집어든 책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바꾸는 메시지를 접했다. 
 “이 질문을 품고 곰곰이 생각을 거듭했어요. 그때 문득 요리가 떠올랐죠. 저는 어릴 때부터 웬만한 음식은 한번 먹어보면 거의 똑같이 만들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전에는 음식점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지 제가 가진 재능을 발현할 공간으로 생각지 못했던 거예요. 아, 요리가 내 삶을 바꿀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열정이 샘솟았어요.”
틈만 나면 전국 방방곡곡 맛있다는 식당을 찾아다녔다. 왜 여기가 유명해졌을까, 맛의 비결은 뭘까, 이 식당을 수도권으로 가져가도 성공할 수 있을까를 끝없이 질문하며 사업 아이템을 물색했다. 그러다 경남 마산에서 ‘바로 여기다’ 싶은 메밀국수 가게를 만났다. 
당장 다른 일을 접고 마산 식당 근처에 방을 잡았다. 하루 12시간씩 주방을 지키며 일을 배웠다. 그때 고씨의 경험이 사업 성공의 밑바탕이 된 건 물론이다. 
‘나는 항상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훌륭한 경영자가 되려면 반드시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완벽하게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왕중추의 저서 ‘디테일의 힘’에서는 이 구절을 ‘자신의 것’으로 빨아들였다. 고씨에 따르면 그는 감자탕집을 운영할 때 감자탕 끓이는 법을 몰랐고,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할 때도 안주를 만들 줄 몰랐다. 닭가슴살 사업을 할 때는 제품 원가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지금은 다르다. ‘메밀가루 반죽하고 면 뽑고 삶고 육수 끓이고 만두 찌고 김치 담그는’ 전 과정에서 고씨가 모르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식자재 값 계산, 직원 월급 및 4대 보험 처리, 세금 관련 업무’ 등에도 통달했다. 식당 마케팅과 홍보도 그가 맡아서 한다. 
“창업하려면 그게 뭐가 됐든 주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거면 절대 창업해선 안 돼요. 책이 제게 가르쳐준 거죠.”
고씨 가게에서는 메밀국수 육수와 돈가스 소스도 직접 만든다. 
“일본에서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건강한 음식을 내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이제 국수나 냉면 같은 업종으로 창업하려는 사람은 무조건 육수를 직접 끓이겠다고 마음먹어야 합니다. 어렵지 않느냐고요? 어려운 일을 하는 게 쉬운 겁니다. 귀찮고 힘들어서 남들은 하지 않는 일을 해야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요. 이것도 다 책에서 배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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