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꿀꽈배기' 장수 비결은 '한국산 꿀'

 

 

한국 스낵시장의 대표 스테디셀러 농심 ‘꿀꽈배기(사진)’가 올해 출시 46년째를 맞았다. 출시 이듬해 약 5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인기 과자로 떠오른 꿀꽈배기는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

 

농심에 따르면 꿀꽈배기는 별도 광고 없이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심 측은 꿀꽈배기의 장수 비결을 ‘국산 꿀’로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개발 당시 인공 사양꿀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제품 맛과 품질을 위해 천연 벌꿀을 사용했다”며 “이같은 결정이 현재 꿀꽈배기의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런 이유로 전국에서 채밀되는 천연 아카시아꿀만을 고집해 꿀꽈배기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사용한 꿀만 8000톤에 달한다. 농심은 매년 170여톤의 아카시아꿀을 사용하고 있다. 농심이 그간 구매한 꿀은 스낵업계 최대 수준으로, 국내 연간 아카시아꿀 생산량의 25%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