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세계 경제 활동의 중심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학자, 정치학자, 신흥 시장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아시아 시대의 도래에 대해 이야기해왔으며, 이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마지막 연차총회에서 "이제 아시아는 세계 경제 활동의 중심에 있고 세계 주요 성장동력이 됐다"고 말햇다.  

 

'아시아의 시대' 시대가 본격화 되는 시점은 내년이다. FT가 각 나라의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국내총생산(GDP)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아시아의 경제는 2020년부터 세계 나머지 국가를 합친 것보다 클 것으로 관측됐다. PPP 환율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는 가격도 같다는 가정 하에 각 나라별 화폐의 가치를 비교, 결정하는 환율을 뜻한다.  

 

아시아의 경제적 입지가 높아진 것은 일본의 급성장과, 뒤이어 한국이 극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마부바니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학장은 최근 "세계 강국으로서의 서구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아시아의 수억 명의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났고 다수의 아시아 국가가 중산층 혹은 선진국 지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