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지하철 수입 금지 하는 법안 준비 중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대도시의 지하철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주요 도시들이 중국 열차제조기업인 중궈중처로부터 지하철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금지하는 법안이 준비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중궈중처의 지하철은 가성비가 좋기로 알려져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에 1000대 가량의 통근 지하철을 공급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미국 상하원은 연방 예산으로 중국산 열차 구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금지했다. 중국산 지하철 구입 금지의 이유는 공정성과 스파이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인터넷이 설치된 지하철은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국에는 지하철 제조 기업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카고 시장은 “미국은 더이상 지하철을 만들지 않는다. 중국산 지하철이 있어야 우리가 출근 할 수 있다”면서 “지하철을 국제무역의 카드로 쓰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