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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배 서울 가좌역 바보스 역점 사장  

점포 직접 꾸며 창업…석달만에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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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스 서울 모래내가좌역점 외부 전경.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전직 일간지 기자였던 김연배 사장(52세)은 서울 모래내 가좌역 인그에 비어있던 점포, 그것도 16평짜리 매장인 치킨호프집 바보스를 꾸민 후 하루 120만~1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창업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짧은 기간에 단골을 100명 이상 만들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2호점을 개설했다.

 

고정관념을 깨고 성공적인 사업 행진을 하고 있는 김연배 사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1.장사에 목숨 걸다.

김연배 사장이 현재 브랜드를 택한 이유는 사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신선한 생맥주와 건강한 3무 치킨이라는 컨셉이 그것이다. 3무란 보존제, 발색제, 발향제를 넣지 않은 닭을 의미하는데 덕분에 속은 촉촉하고 겉은 파삭해 식어도 치킨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밤에는 새벽 3~4시까지 문을 열었다. 손님이 없어도 영업시간 연장을 고수했다. 그 덕에 차츰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김사장의 점포를 보고 인근 점포들의 영업시작 시간도 덩달아 빨라져 상권이 이전보다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됐다.

 

2.군계일학 점포

바보스 모래내점은 밤이 되면 동네를 밝게 비추는 군계일학 같은 점포이다. 어두컴컴하고 노후한 점포들 사이에 밝고 현대적인 바보스가 들어서면서 상권이 살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이 골목으로 오지 않던 주변 아파트 사람들도 하나 둘 씩 이 지역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3. 이웃 사촌들과 잘 지내는 게 비결

장사를 하다보면 인근 점포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김연배 사장은 지역 텃새가 만만치 않을 수 있었지만 처음부터 매장 오픈 전부터 주변 상인들의 업소를 찾아 밥이나 술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친근한 관계를 만들었다. 지금도 영업이 끝나면 다함께 회식도 하며 이웃사촌으로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4. 객단가를 올리는 상품 노하우

한정된 고객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 김 사장은 직접 세트 메뉴를 개발했다. 치킨 한 마리 + 샐러드 + 포테이토로 구성된 메뉴로 맥주와 함께 시키면 테이블 당 4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 본사 소스만 사용하지 않고 고객 입맛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줘 제공한다.

 

5. 직원 선발 노하우

김연배 사장은 자기만의 노하우로 직원을 채용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 설거지를 시켜보고 그 폼새에서 사람됨과 성실함을 파악한다. 그의 전략은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 점포를 물려주자는 것이다. 검증된 점포를 물려주고 본인은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6. 임대료 고민 해결

김사장은 현재 점포를 매우 좋은 조건으로 얻었다. 요즘은 경기가 나빠서 의외로 공실도 많다.

 

바로 그런 점포를 매출액의 일정액을 임대료로 내는 수수료 매장으로 얻는 것이 김연배 사장의 전략 중 하나다. 건물주와 관계를 잘 풀어내고 사명감 있게 영업에 임하면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서로 상생이 가능하다.

 

7. 상권 확장하기

김연배 사장이 문을 연 후 이 음식점 골목길의 상권이 확장되고 있다. 이 골목을 잘 찾지 않던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이 골목을 다시 찾고 있다. 또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멀리 서대문에서 20~30대들이 택시를 타고 매장을 찾아오기도 한다.

 

점포가 하나 늘면 고객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 생긴 것이다. 오히려 상권이 확장되어 인근 점포들까지 혜택을 얻고 있다.

 

8. 단골 만들기

오픈 3개월만에 김연배 사장이 확보한 단골 리스트는 100명이 넘는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잘 사귀는 장점을 살린 결과이다. 시니어 고객들은 다른 게 없다.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단박에 형 동생이 된다. 아날로그 정취가 물씬한 의리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

 

9. 음식점은 정성이다

김연배 사장의 또다른 성공 비결은 정성이다. 감자튀김이나 고구마 떡 등을 미리 준비해서 내가는 게 보통이지만, 김사장은 그렇게 하지않는다. 무조건 손님이 주문한 후에 조리한다. 가장 맛있는 온도에 음식을 내가기 때문에 가맹본사에서 똑같은 원재료를 공급받아도 정성을 들여서 더 맛있게 만든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 귀찮은 일을 자발적으로 감수하는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생각한다. 2호점은 김연배 사장의 아내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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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스 서울 모래내가좌역점 내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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