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47 St와 6Ave & 7Ave 선상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는 한때 수천개의 다이아몬드 보석상이 밀집해 있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거리로 불려왔다. 

그런데 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가 매년 쇠퇴일로를 걷고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특히 다이아몬드를 깎고 세공하는 보석 세공사들이 수십년전만해도 수천명에 달했으나, 지금은  보석상들이 대부분 해외에 외주를 주고 있어, 맨해튼 47가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에 남아있는 세공사들이 불과200여명에 달해, 많은 보석상들이 이 지역을 떠난 것이 쇠퇴의 가장 큰 이유로 전해졌다.

또한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이 지역의 다이아몬드와 여러 보석들의 판매가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특히 최근 수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는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또한 이 지역의 건물들이 개발업자들에 의해 헐린 후 대형호텔이나 오피스건물로 바뀌고, 인근에 ‘TraxNYC’라는 현대적 대형 보석상이 운영되고 있어, 유행에 뒤떨어지고 일부 영세한 보석상들의 문을 닫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