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0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1.png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이 서브(sub∙잠수함을 닮은 긴 빵에 육류와 채소,

 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빈털터리였던 둘은 35000달러의 창업 자금 중 소방공제회 지원

20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빌렸다.

 

2.png

파이어하우스 서브 매장 내부. / 파이어하우스 서브

 

 

처음에는 소방관 출신이란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빵과 고기를 ‘불조절’ 실패로 태워 먹기도 했다. 그로부터 26

이 지난 지금, 형제의 서브 가게는 미국 내 46개 주와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약 1180개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83200만달러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들 형제의

서브 프랜차이즈 매출은 지난 5년간 2억달러 이상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

이즈 중 하나인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창업자인 크리스와 로빈 소렌슨 형제 이야기다.

 

‘프랜차이즈의 천국’ 미국에서 2016년 기준으로 매장 수 1000개를 넘긴 업체는 약 40개에 불과했다. 미국 ‘포브스’는

2015년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최고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했다.

 
제대로 된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빈털터리 소방관 형제가 외식업 창업 ‘대박’을 터뜨린 비결은 뭘까.

성공비결1: 일관성 있는 매장·메뉴 콘셉트

 
미국에서 소방관은 ‘존경받는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자주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미지가 좋다. 소방관 복장을

하고 상점에 들어서면 물건값을 깎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적지 않은 소방관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며 직업 만족도에

서 최하위를 맴도는 한국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크리스와 로빈 형제가 가게 이름에 ‘소방서(firehouse)’를 넣은 것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선택이었다. 형 크리스는 열악

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이후에도 4년 동안 소방관 생활을 병행했다.

 

생계 유지를 위한 것이었지만 ‘현역 소방관이 운영하는 소방서 테마 식당’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과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매장 내부에도 방화복과 헬멧, 구조용 로프와 만능도끼 등을 비치해 이름에 걸

맞은 공간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메뉴도 최대한 소방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3.png

간판 메뉴인 hook & ladder(사다리 소방차). / 트위터 캡처

 

 

성공비결2: 토끼 이긴 거북이의 절약과 인내

 
소렌슨 형제는 파이어하우스의 성공 비결로 주저 없이 ‘절약 정신’을 꼽는다. 창업 당시 통장 잔고가 100달러도 안 됐

던 이들에게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지출만 줄이는 건 사업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절약

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들은 창업 직전까지 약 2년 동안 미래의 경쟁 업체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동생 로빈이 한때 매니저로

 일했던 식당의 식자재 배달 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 배달 내용이 담긴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로빈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이를 통해 식당마다 사용하는 고기 종류와 가격 등 유용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 품질의 빵을 구매하기 위

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프렌치 베이커리를 찾아가 거래를 텄다.

 

반면 핵심 사업 역량과 무관한 비용 지출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아꼈다. 창업 후 몇 년간 로빈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

소한의 수입만 챙겼다. 직원도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이어서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절약 정신의 미덕은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소렌슨 형제는 "빈털터리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사업 성공에 필

요한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3: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소렌슨 형제는 2004 25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

시피 지역에 대형 트럭으로 음식과 물을 공급하며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공공안전재단을 설립,

2018년까지 약 3500만달러 상당의 응급의료 및 구호 장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신규 매장 오픈을 수익 창출을 넘어 새

로운 지역사회와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와 함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프랜차이

 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는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트럼프의 대선 불복 탓에 미국의 혈세를 5억 달러나 낭비

    주방위군 주둔비만 4억 달러 이상… 소송비·보안비 등 추가 비용 예상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 때문에 미국민이 낸 피 같은 세금 5억1,900만 달러가 지출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역ㆍ주ㆍ연방 지출기록을 분...
    Read More
  2. No Image

    美 정부, 미성년 자녀에 매달 현금 지불

    오는 7월부터 250~300달러 민주당 부양안에 포함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코로나 구제 부양안의 일환으로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250~300달러씩 별도의 현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부양안 패키지에...
    Read More
  3. 테슬라, 비트코인 15억불어치 매입

    이 말에 비트코인 폭등…한때 4만 4천불 돌파 테슬라가 15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미국증권거래소(SEC)에 제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3% 폭등해 사상 최고치인 4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
    Read More
  4. 매장 200여개 유명 이바돔 감자탕집, 코로나에 휘청…회생신청

    한국의 유명 감자탕 음식점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이기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이바돔은 법인 회생절차 신청서를 냈다. 이바돔은 ‘이바돔감자탕’ 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
    Read More
  5. 바이든, 1조9천억불 부양안 단독처리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부양안규모를 축소하자는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협의를 가졌지만, 당초 원안대로 1조 9천억달러의 경기 부양안을 강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는 이날 민주당 주도로 이번 경기부양안...
    Read More
  6. 미국, 예전 실업률 회복에 10년 걸린다

    경제 회복은 예상보다 빨라…올해 경제성장률 4.6% 미 실업률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려면10년은 지나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광범위하게 접종해도 실업자가 수백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최...
    Read More
  7. 올해 미국 등 중앙은행, 금리 인상 없다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E)의 23개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전망 보고서를 보...
    Read More
  8. 머스크,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작년 순자산 163조원 늘어…역사상 가장 빠른 증가 속도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사진 왼쪽) 이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머스크의 자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1885억 달러(약 20...
    Read More
  9. 비트코인 새해들어 3만3천달러 넘었다

    2월엔 5만달러 전망…2년전엔 3천달러로 폭락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3만3천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가운데에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한 해 3배로 뛰었다. CNN은 "...
    Read More
  10. 미 재무부, 2019년 미국내 북한자산 4448만 달러 동결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2019년 4448만 달러 상당의 북한 정부 관련 자산을 동결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2019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테러지원국과 관련된 약 2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다. 이 가운데 북...
    Read More
  11. 코로나 속 미국 부호들 재산 1조달러나 불렸다…머스크 5배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서민 경제가 휘청이는 와중에도 부호들의 재산은 1조달러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사람은 일론 머스크(사진 왼쪽) 테슬라 창업자로, 지난해 1월 이후 5배나 재산이 늘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재계2위로 뛰어올...
    Read More
  12. 9천억달러 경기부양법 통과…1인당 현금 6백달러, 12월 28일부터 지급

    실업수당300불씩 11주간 지급…스몰 비즈니스 위한 2천9백억불 PPP자금도 통과 연방 상,하원의 공화, 민주 양당 지도부가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트럼프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오는 12월 28일부터...
    Read More
  13. 코로나가 바꿔놓은 미국인의 생활경제, 저축 필요성 절감

    미국인 40%, 내년 경기회복이 되어도 계속 절약습관 유지할 것 답변 미국인들의 씀씀이 습관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4명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절약해 저축하는 습관을 갖게 됐고 경기 회복이 되더라도 계획적인 지출로 저축 습관을 계속...
    Read More
  14. 코로나에도, 미국 플로리다 집값 고공행진

    일부 수요 회복…저금리 담보대출이 집값 거래 부추겨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팜 비치 주택시장은 뜨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팜 비치 카운티의 주택 총 매매량은 억눌린...
    Read More
  15. 아마존, 美 전역에 물류창고 1500개 세운다…현재의 2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미국 전역의 도시와 교외에 1500여개의 물류 창고를 세운다. 아마존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폭등한 온라인 주문과 배달 수요를 고려해 자동차 대리점·패스트푸드점·쇼핑몰 등 대형 상점이 밀집 해있...
    Read More
  16. 디즈니 40여년만에 첫 연간 적자 기록

    온라인 디즈니+는 호조…유료가입자 1억2천만명 코로나19 여파로 월트디즈니가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도 28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디즈니는 최근 역점 사업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
    Read More
  17. 바이든 당선 후 첫 美증시 폭등 현상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이상 효과 발표직후 트럼프, 증시 폭등은 화이자 백신 때문 트위터 미국 뉴욕 증시가 9일 오전 개장하자마자 다우지수가 5% 이상 폭등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주요 기업들을 대표하는 다우산업평균지수는 5.9% 급등했다. 이는 미국...
    Read More
  18. 내년 미국 모기지시장 사상 최대 예상…올해보다 8.5% 늘어

    지속되는 주택시장 호조와 역대 최저 수준의 낮은 모기지 금리 등에 힘입어 내년 주택 모기지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내년 신규 모기지 대출 규모는 1.54조달러를 기록, 올해 대비 8.5% 증가할 것으...
    Read More
  19. 미국 부동산시장 1월 위기설?…밀린 집세 올해말 700억불 예측

    연방, 주정부의 퇴거금지 조치 해제되면 세입자 최대 4천만명 퇴거 우려 내년 1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일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 때문에 밀린 집세가 부동산 시장의 시한폭탄이 됐...
    Read More
  20. 1200개 매장, 매출 1조원의 美 샌드위치 왕국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