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가 팔린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에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매각된다고 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내수 기준으로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레스토랑 체인

이 된다.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아비스와 함께 '버펄로 와일드 윙즈' '소닉 드라이브-인' '지미 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

드를 갖고 있다.

 

던킨 브랜즈 그룹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던킨도너츠의 핵심인 아침 식사 판매가 급감한 까닭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

다. 외식이 줄면서 배스킨라빈스 매출도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던킨 브랜즈 그룹은 올해 미국에서만 800개의 매장

을 폐쇄하는 극약처방에 나섰다.

 

신기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 시장에서 배스킨라빈스가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이다.

 

한국에서 배스킨라빈스 매출액은  지난해 4457억 원으로 4년전에 비해 33.8% 증가했다. 매장 수 역시 같은 기간 147

5개로 23.3% 늘었다. 이는 던킨도너츠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