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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생이었던 '주스' 김준호 대표

음악교육 서비스업체 창업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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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100만시대에 잘 나가는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 치우는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창업가 김준호 '주스' 대표(31)는 8년전 평범한 음대생이었다.

 

음대를 다니며 교수를 꿈꿨던 김 대표의 인생계획에 애초에 '사업'은 없었다. 음대생들은 교수나 강사만 만나기 때문에 그 길만 있는 줄 알았다.

 

스물셋이 되던 해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어머니가 암선고를 받은 것. 

 

아버지는 군인이었다. 군인 신분으로는 겸업할 수 없고 군인 월급으로 음대생인 김 대표와 고등학생인 남동생의 사교육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웠다. 할 수 없이 김 대표가 어머니의 식당을 맡게 됐다. 그의 첫 사업은 이렇게 우연히 시작됐다. 

 

 

2011년, 그는 나이 23살에 안정적인 수익이 나던 어머니의 식당을 접고 카페를 여는 모험을 택했다. 오로지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서였다.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는 손님들의 실내흡연 탓에 구강암에 걸렸다. 

 

하지만 의외로 김 대표에겐 숨겨진 사업가적 소질이 있었다. 식당을 카페로 바꿨는데 잘 될 때는 한 달 매출이 5000만원을 찍었다. 그의 손에 떨어지는 순이익은 월 3000만원 수준이었다. 

 

'운때'가 있다고들 한다. 시기가 좋았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가맹점을 강원도 춘천의 한 대학교 앞에 열었다. 강원도에는 서울에 비해 커피전문점 트렌드가 2~3년 늦게 들어왔다. 강원도 춘천 커피전문점의 최전성기에 카페를 운영한 것이다.

 

김 대표에게는 사업가적 감각도 있었다. 가구와 장비는 폐업한 카페에서 사들였다. 1억원 넘게 아낄 수 있었다. 또 그는 자신의 카페를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학생들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대학교 커뮤니티에 설문조사 등 매장 관련 콘텐츠를 올렸다.

 

그는 "학생들 사이에서 탐앤탐스가 계속 입에 오르게 해서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인들을 활용해 카페 테라스에서 재즈 라이브 공연을 열어 손님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갈증이 났다. 작곡을 전공한 김 대표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을 즐겼다. 이때까지 프랜차이즈의 사업모델을 돈주고 사서 운영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김 대표가 설립한 음악교육 서비스 업체 주스는 지난해 12월 말 첫 서비스로 '청음'을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청음이지'를 공식 론칭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음은 리듬이나 멜로디, 하모니 등을 듣고 악보에 받아 쓰는 것으로 음악의 기본 과목이다. 청음 레슨비는 적게는 한 달에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이 든다. 청음이지를 이용하면 청음 레슨을 웹이나 앱을 통해 월 5만원에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오지큐는 주스의 기업가치(포스트밸류)를 10억원으로 평가해 투자하고 있다. 음악교육 시장이 큰 해외의 관심도 뜨겁다. 서비스 오픈 2주 만에 유료회원 100여 명이 가입했다. 

 

청음이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이다. 기존에도 온라인으로 청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있었다. 

 

 

작곡을 전공한 김 대표는 "작곡과 사업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는 "작곡에서는 모티브와 이를 어떻게 발전시켜서 청중에게 들려주는냐가 중요하다"며 "사업도 마찬가지다. 사업에서도 모티브를 어떻게 고도화, 서비스화해서 내놓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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