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 원하지만 양측에 도움이 되는거여만 해

 

 

로스 상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관해 비교적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선행적 노력이 있었으나 타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대두나 액화천연가스 물량을 다루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더욱 중요한 중국경제의 구조개혁과 합의에 반하는 경우 처벌 규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 장관은 미국의 막대한 대중 무역적자 해소는 기본이며, ‘중국제조 2025’와 같은 중국의 기술지배 전략, 미국 기업에 대한 강제적 기술이전 압박 등의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합의를 원하고 우리도 합의를 원하지만, 그 합의는 미중 양측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을 주시한 시장에서는 로스 장관의 발언으로 양국간 무역전쟁의 종결을 가까운 시일내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