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6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보디빌더 출신 34세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설립…자체브랜드 생산

 

Screen Shot 2018-10-07 at 3.49.25 PM.png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하고 갔던 헬스장이 인생을 바꿨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노동을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 대학교와 대학원에 가고 보디빌더도 하게 됐죠. 창업을 한 것도 다 운동 덕입니다."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까지 했던 김영문(34)대표가 '푸드나무'의 창업자로 30대에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가 된다. 

 

그가 닭가슴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헬스트레이너 시절이었다. 회원들은 그에게 "어떻게 먹는 게 제일 좋냐" "닭가슴살이 좋다는데 어디서 사면 되느냐" 등 질문했다. 그는 어느날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 소고기, 생선, 오징어를 먹으며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을지 시험해봤다. 

 

 여러 제품을 먹어본 그는 결국 닭가슴살을 선택했다. 조리방법이 효율적이고 맛있는데다 가장 적은 양을 먹더라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하루 섭취량(300g)만큼 계란 흰자를 먹으려면 하루에 24개씩 삶아야 해요. 먹고 난 뒤 쓰레기도 엄청나죠. 생선이랑 오징어, 소고기도 먹기가 번거롭고요. 결국 닭가슴살이 가장 효율적인 식재료라고 확신했어요" 

 

닭가슴살에 대해 흥미가 생긴 그는 2011년 닭가슴살로 창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닭가슴살 가격이 소고기와 맞먹을정도로 인기였다. 미국의 연간 1인당 백색육 소비는 45kg정도였지만, 우리나라는 12~15kg정도로 시장도 작았다. 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도 점차 선진화되면 비만인구가 늘고 닭가슴살 시장이 커질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자체 브랜드 상품(PB) 출시하며 성장 가도 

 

국내 최초로 만든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여러 운동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목 받으며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그는 보디빌딩피트니스 전문미디어인 '개근질 닷컴'과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는 잡지 '닭쿡' 등을 출시하며 랭킹닭컴 회원을 늘려갔다. 

 

2015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PB상품 출시에 나섰다. 당시에 판매하던 다이어트 도시락이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도시락을 보니, 닭고기가 50g밖에 안들어있고 야채도 콩이랑 냉동야채가 고작이었다. 

 

"단백질을 제대로 먹어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근육량이 유지돼요.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근육이 빠져서 오히려 요요가 오기 쉽죠.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닭고기를 100g으로 늘리고, 야채도 색색깔로 다양하게 넣은 도시락을 출시했더니 운동전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더라고요." 

 

그는 최근에는 '다이어트도 맛있게 하자'는 모토로 닭가슴살 만두와 탕수육, 피자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테스트해보고 80%이상이 맛있다고 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며 "기존의 음식과 똑같은 식감이 나지 않더라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최대한 맛있게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푸드나무는 자체 상품 출시 이후 더 빠르게 성장했다.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2015년 93억원에서 지난해 348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랭킹닭컴의 회원수는 2배인 56만명으로 늘고, 재구매율도 39.2%에서 57.1%로 상승했다. 

 

Screen Shot 2018-10-07 at 3.49.16 PM.png

▲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 나섰던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제공)

 

법인설립 5년만에 코스닥 입성

 

김 대표는 푸드나무 법인 설립 5년만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나선 것. "코스닥상장은 회사가 최대한 성장했을 때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저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꿈이에요." 

 

김 대표는 모은 공모자금 373억원을 사이트개발, 제품 연구 개발, 파주 물류센터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푸드나무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 행사 대행을 맡고 있는 홍콩 '메그록'(MEGROC)과 약 14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과 중국, 몽골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푸드나무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액은 희망밴드를 넘어선 2만4000원이며, 청약경쟁률도 914.05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푸드나무의 성장가능성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정간편식품의 고성장세, 건강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꼽고 있다. 

 

 

위험 요소도 있다. 경쟁업체나 신규업체가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거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경우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자들의 닭가슴살의 수요가 급감하는 경우 실적에 타격이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닭가슴살 탕수육과 닭가슴살 피자. (푸드나무 제공)

Screen Shot 2018-10-07 at 3.49.19 PM.pn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므누신 장관 중국의 환율 조작 좌시하지 않을 것

    "미국이 환율 부분 양보하는일 없을 것" 므누신 재무장관이 향후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위안화 조작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환율조작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므누신 장관은 인터뷰에서 "무역 분야에서 미국의 성취와 상관없이 미...
    Read More
  2. 백화점 체인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

    최소 150개 점포 즉시 닫을 듯 125년 전통의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경영난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시어스의 지주회사인 시어스홀딩스는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법원에 파산법 11장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어스는 이날 만기가 돌아온 1억3400만 달러의 ...
    Read More
  3. 미국인 연령 높을수록 크레딧 스코어 올라간다

    젊은 세대인 밀레니엄은 634점, 70세 이상 노년층은 734점 미국인들의 크레딧 점수가 젊은세대 보다는 노인세대로 올라갈수록 더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와인처럼 개인 신용점수도 나이라고 하는 연수가 높을수록 더 좋아지는 셈이...
    Read More
  4. 카쇼기 암살의혹 받는 사우디 경제 빨간불

    재계 지도차, 기업 대표 FII 불참 선언 재계 지도자 및 기업 대표들이 언론인 암살 의혹이 일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 콘퍼런스에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고 있어 사우디의 경제적 고립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외신들은 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핑...
    Read More
  5. 거래액 3조 성공신화 '인터파크'

    쌍두마차 이기형회장, 이상규대표의 리더쉽 인터넷쇼핑몰 최초…이젠 인공지능 쇼핑시대 ▲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올해로 창립 22년째를 맞았다. 인터파크는 공연티켓, 도서, 여행 부문에서 명실상부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
    Read More
  6. 벤처 1세대 스타트업 '대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사람만 봤더니 투자 수익 15배…상식적 사업이 통해" "신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건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직원의 무단결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앱 버튼 색상은 어떤 게 좋을지까지 일일이 챙겨야 하거든요. 그래도 사람만 보고...
    Read More
  7. 호텔신라 연매출이 5조원?…회사 매출 중 면세사업이 90%

    호텔신라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004억원, 1137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의 영향으로 유커(중국 관광객)가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또다시 실적경신 행진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호...
    Read More
  8. 미 최대 침대업체 '매트리스펌' 파산보호

    전국에 있는 700개 매장 문닫아… 미국내 최대 침대 판매업체인' 매트리스펌'이 파산, 700개 매장을 닫는다. 매트리스펌은 법원에 챕터11을 신청, 파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49개주에 약 3300개 매장을 운영중인 매트리스펌은 이...
    Read More
  9. 美 주담대 금리 8년만 5%대 진입…집값 꺾일까

    연준 금리 인상에, 금리 올라집값 급등에 수요 감소, 폭락 가능성 낮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집값 부담으로 수요까지 줄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최적의 경제 시대에 진입한 미국 ...
    Read More
  10. IMF "신흥시장 국가, 새 위기 발생 위험"

    2008년 금융위기 후 첫 자본유출 일어날 수도 신흥시장국가 경제에 아직 심각한 충격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위기가 발생할 위험은 크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발간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보고서는 심각한 통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Read More
  11. 뉴욕 증시 폭락…경제불황 신호탄인가

    'FAANG' 일제 하락시대 끝났나 뉴욕증시가 이틀째 폭락장세를 거듭했다. 일각에서는 경제불황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직장인들은 401(K)의 추락에 신경을 고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페이스북(F...
    Read More
  12. JP모건 CEO "국채금리 4% 까지 오를 수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 지정학 리스크도 시장 불안 요인 JP모건체이스의 다이먼 CEO는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이먼은 JP모건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4%까지 오를 가능성을 ...
    Read More
  13. 마리화나 업계 대규모 빅딜 체결

    메드멘 엔터프라이즈 '파마칸' 주식 전량 인수 캐나다의 마리화나 전면 합법화를 앞두고 미국 마리화나 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빅딜'이 체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마리화나 제품 생산유통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드멘엔터프라...
    Read More
  14. 돈 없으면 재능 있어도 대학졸업 어렵다

    부모의 지원이 없으면 재능 있어도 힘든 경쟁 해야 해 재능이 있어도 부모의 소득이 낮은 학생은 재능이 없지만 부모의 소득이 높은 학생보다 대학을 졸업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등 연구진이 유전자 게놈을 기반으로 측정을 통해 저소...
    Read More
  15. "다스는 MB가 주인" 판결 후

    '자산가치 8조' 차 부품사 다스 앞날은? 형제간 치열한 재산싸움과 소송전 예상 서울중앙지법이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의 실소유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판결함으로써, 세간의 관심이 다스에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줄곧 "다스는 친형인 이...
    Read More
  16. DNA로 돈 버는 시대 온다? 생체정보 공유시장 열려

    美기업, 유전체 정보와 주식 교환 허가 신청…생체정보 공유플랫폼 선점 경쟁 유전체(게놈) 등 개인 생체정보 공유시장이 열리고 있다. 생체정보를 제약회사나 연구소 등에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일정 금액을 보상받는 방식이다. 스타트업계를 중심으로 ...
    Read More
  17.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70%가 미국출신

    올해 공동수상 노드하우스·로머, 美 현직 교수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윌리엄 노드하우스(77·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62·뉴욕대 교수)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미국 태생의 현직 미국대학 교수라는 점이다. 올해까지 노벨경제...
    Read More
  18. 뉴욕 케네디공항에 130억불 투입, 대대적 보수 확장공사

    쿠오모 주지사 "JFK공항 세계에서 가장 좋은공항 대열에 올릴것" 뉴욕시 퀸즈에 위치한 존 F.케네디 국제공항이 최신 공항으로 다시 지어진다. 6개의 여객터미널이 U자 형태로 늘어선 지금의 구조가 2개의 메인 터미널을 가진 형태로 바뀐다. 쿠오모 주지사는 ...
    Read More
  19. 美 근로자들 의료비용 계속 늘어 부담 커지고 있다

    월 평균 가족보험료 462불…디덕터블 인상, 임금 상승률 앞서 미국 내 근로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해마다 오르고 있어, 근로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재단인 '카이저 가족 재단'이 전국 고...
    Read More
  20. 네이버-카카오 올해 한해동안 해외에 1조원 투자

    국내 규제 개선 더디자 해외 공략…1년새 9배로 껑충 뛰어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해외투자액이 지난해의 9배 수준인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규제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사업 추진이 수월한 해...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