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6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성공한 방송인 고명환의 조언
"독서의 힘, 디테일의 힘이죠"

 

고명환.jpg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 고명환(45·사진)씨는 2014년 경기 일산에 메밀국수 전문 식당을 냈다. 연매출이 10억 원을 넘을 만큼 성공했다. 틈날 때마다 뮤지컬 제작, 공연 기획, 강연 등도 꾸준히 한다. 그 덕에 “단돈 300만 원 들고 상경했는데 지금은 서울에 집이 네 채 있다”고 할 만큼 부자가 됐다. 
그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에 매달려 동동거리며 사는 것도 아니다. 고씨는 최근 자신의 사업 성공 비결 등을 담은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를 펴냈다. 
이 책을 남들 출근하는 아침 시간, 집 앞 커피숍에서 썼다고 한다. 그의 아침은 보통 독서와 집필로 채워진다. “한적한 커피숍 2층에서 창 아래를 내려다보면 서둘러 일터로 나가는 직장인들이 눈에 띈다. 나도 예전엔 그들처럼 남들이 정해놓은 시간표를 따라 살았다. 지금은 시간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시간을 끌고 간다.” 고씨의 말이다. 
“책을 읽으면 됩니다. 어떤 책이든 꾸준히 많이 읽으면 누구나 자기가 꿈꾸는 삶을 살 수 있어요.”
그는 지금까지 책을 1900권 넘게 읽었다고 했다. 
“책을 읽기 전엔 사업을 네 번이나 말아먹었습니다. 2002년 감자탕집, 2006년 실내포장마차, 2008년 스낵바, 2009년 닭가슴살 사업이 줄줄이 망했죠. 가진 자본을 다 털어넣은 뒤 그걸 지키려고 몸과 마음 다 바쳐 일했는데도 안 됐습니다. 책을 읽으니 내가 그때 뭘 잘못했는지 한눈에 보이더군요. 또 책이 시키는 대로 하니 손님이 늘었습니다. 이 좋은 걸 세상에 알려야겠다 싶어 책을 썼어요.”
고씨가 다시 책을 들게 된 건 5년 후 여러 사업에 실패하고 방송 활동도 뜻대로 풀리지 않던 무렵이다. 우연한 기회에 집어든 책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바꾸는 메시지를 접했다. 
 “이 질문을 품고 곰곰이 생각을 거듭했어요. 그때 문득 요리가 떠올랐죠. 저는 어릴 때부터 웬만한 음식은 한번 먹어보면 거의 똑같이 만들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전에는 음식점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지 제가 가진 재능을 발현할 공간으로 생각지 못했던 거예요. 아, 요리가 내 삶을 바꿀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열정이 샘솟았어요.”
틈만 나면 전국 방방곡곡 맛있다는 식당을 찾아다녔다. 왜 여기가 유명해졌을까, 맛의 비결은 뭘까, 이 식당을 수도권으로 가져가도 성공할 수 있을까를 끝없이 질문하며 사업 아이템을 물색했다. 그러다 경남 마산에서 ‘바로 여기다’ 싶은 메밀국수 가게를 만났다. 
당장 다른 일을 접고 마산 식당 근처에 방을 잡았다. 하루 12시간씩 주방을 지키며 일을 배웠다. 그때 고씨의 경험이 사업 성공의 밑바탕이 된 건 물론이다. 
‘나는 항상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훌륭한 경영자가 되려면 반드시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완벽하게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왕중추의 저서 ‘디테일의 힘’에서는 이 구절을 ‘자신의 것’으로 빨아들였다. 고씨에 따르면 그는 감자탕집을 운영할 때 감자탕 끓이는 법을 몰랐고,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할 때도 안주를 만들 줄 몰랐다. 닭가슴살 사업을 할 때는 제품 원가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지금은 다르다. ‘메밀가루 반죽하고 면 뽑고 삶고 육수 끓이고 만두 찌고 김치 담그는’ 전 과정에서 고씨가 모르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식자재 값 계산, 직원 월급 및 4대 보험 처리, 세금 관련 업무’ 등에도 통달했다. 식당 마케팅과 홍보도 그가 맡아서 한다. 
“창업하려면 그게 뭐가 됐든 주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거면 절대 창업해선 안 돼요. 책이 제게 가르쳐준 거죠.”
고씨 가게에서는 메밀국수 육수와 돈가스 소스도 직접 만든다. 
“일본에서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건강한 음식을 내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이제 국수나 냉면 같은 업종으로 창업하려는 사람은 무조건 육수를 직접 끓이겠다고 마음먹어야 합니다. 어렵지 않느냐고요? 어려운 일을 하는 게 쉬운 겁니다. 귀찮고 힘들어서 남들은 하지 않는 일을 해야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요. 이것도 다 책에서 배운 겁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초대형 미국 운송업체 <옐로우> 파산 신청

    미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트럭업체 옐로우(Yellow)가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국 전역에 약 1만2천대와 화물터미널 수십 곳을 소유한 옐로우는 최근 몇 년간 일련의 합병 과정과 연방정부의 7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구제금융 지원을 받...
    Read More
  2. No Image

    벌써 600억불 썼는데... 바이든, 우크라 지원 위해 215억불 추가 요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 206억 달러을 요청했다.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극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적 예산을 계속 지원하는 데 대한 논란이 미국 내에서 일어날 가능...
    Read More
  3. 뉴욕시 물가 너무 오르고 있다…노점상 2달러 핫도그가 이젠 5달러?

    뉴욕시 맨해튼에서 핫도그를 파는 카트에서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비싸졌다. 2년전만 해도 많아야 2달러였는데, 최소 4달러에서 비싼 곳은 5달러에 달한다. 핫도그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도 전보다 10% 안팎 오르고, 시에 내는 자릿세, 그...
    Read More
  4. 美 실업수당 청구 다시 늘었다…6천건 증가한 22만7천건

    미국의 실업률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소폭 늘었다. 미연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7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6천건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
    Read More
  5.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 ‘뉴욕 1300억원 빌딩’ 원금 전액 날릴 위기

    한국 금융사들이 공동 투자한 건물…고금리-재택 늘어 자산가치 급락 뉴욕의 ‘1551 브로드웨이 프로퍼티’ 빌딩. 한국 금융사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이 고금리와 재택근무 확산 등의 여파로 대거 부실화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등이 ...
    Read More
  6. 美금리, 5.50%로 올려 22년만에 최고...한국과 2% 차이로 최대 격차

    미국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또 올렸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사상 최대인 2%로 벌어졌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온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며 한 차례 숨고르기를 했...
    Read More
  7. 美 2분기 성장률 2.4%...전 분기보다 더 성장, 경기침체 전망 수그러져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기대보다 더 크게 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란 우려는 점점 더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Read More
  8. 뉴욕시, 배달 근로자 시급 $11→$18달러로 인상 후

    배달업체들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법원 가처분 수용 뉴욕시가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 우버이츠, 도어대시, 그럽허브 등과 최저임금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뉴욕시가 12일부터 배달 근로자 시급을 $17.96로 하는 최저임금법을 적...
    Read More
  9. 도시재생 본보기?…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 아파트 절반이 공실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된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야드 재개발 지역의 고가 아파트가 판매 개시 4년 후에도 여전히 절반이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맨해튼 서남부 철도기지를 재개발한 허드슨야드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부동산 시장에...
    Read More
  10. 뉴욕시 집값 최고 비싼 동네는⋯ 맨하탄 <허드슨 야드>…2위는 소호

    뉴욕시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맨하탄 ‘허드슨 야드’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회사 ‘프로퍼티 샤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뉴욕시 5개보로에서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맨하탄 허드슨야드로 575만달러에 달했다. ...
    Read More
  11. 美 주택시장이 이상해졌다…6월 거래가 줄었는데, 집값은 역대 2위

    지난달 미국의 주택 거래가 감소했는데, 가격은 역대 2위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3.3% 감소한 416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8.9%나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
    Read More
  12. 뉴욕주, 테슬라한테 뒤통수 맞았다

    공장 건설로 10억불 넘게 썼는데 생산은 2% 뉴욕주가 테슬라의 공장 건설 약속만 믿고 거액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이 테슬라를 위해 지난 8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테슬라의 당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Read More
  13. 렌트비 최고 6 개 도시, 캘리포니아에 위치

    LA도 3천 달러 눈앞에…전국 대도시 중 LA 6위 LA를 비롯한 미 전역의 렌트비가 급등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인 질로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단독주택과 아파트, 콘도, 타운하우스 등을...
    Read More
  14. No Image

    美, 중국산 수입 크게 줄여…“15년 만에 중국1위→3위로 하락”

    중국이 ‘미국의 수입국 1위’ 자리에서 15년 만에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09년 미국의 1위 수입국이 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지만 올 상반기(1~6월) 3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거리를 두려는 미국정책의 여파가 현실화되...
    Read More
  15. 뉴욕시, 최대규모 1070억불 예산 합의

    공립도서관 예산 유지…범죄예방, 위생 등 예산 증액 뉴욕시가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 뉴욕시정부와 뉴욕시의회가 총 1070억 달러 규모의 올해 예산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예산 규모는 올해 초 뉴욕시가 발...
    Read More
  16. 美 경제 여전히 강력…1분기 성장률 2%...경기침체 우려 낮아져

    미국의 경제가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더 강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0%로 최종 확정됐다다. 1분기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에서 0.7% 상향 조정됐다. 최초 발표인 속보치(1.1%)와 비교하면 ...
    Read More
  17. LA 시 노숙자 46,000명…1년간 10% 증가

    뉴욕시는 노숙자 10만여명…망명이민자 급증 이유 미국에서 두번째 큰 도시인 LA시의 노숙자가 4만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작년보다 9% 증가한 7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시는 망명이민자들의 유입으...
    Read More
  18. 美 노숙자 숫자, 올들어 급증 추세

    노숙자 많은 지역 67곳 중 48곳에서 증가 미국 내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도입된 보호조치까지 해체되면서 노숙자 숫자가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도심과 주 전역에 있는 150개 기관의...
    Read More
  19. 美베이비부머의 주식 맹신…폭락해도 다시 오른다

    1946년~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전후세대…2/3 주식 투자 미국 베이비부머(전후 1946~1964년생) 세대의 3분의 2가 주식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같은 연령대의 미국인 중 주식에 관심을 두고 있던 이들이 절반...
    Read More
  20. 美 학자금 대출 탕감, 연방대법원 판결 어떻게 될까?

    보수 판사 많아도…바이든 대통령 손들어 줄 것으로 예상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내세웠던 최대 공약은 4천3백만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연방정부 예산으로 탕감해주겠다고 발표였다. 대학교와 대학원 학자금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