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6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보디빌더 출신 34세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설립…자체브랜드 생산

 

Screen Shot 2018-10-07 at 3.49.25 PM.png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하고 갔던 헬스장이 인생을 바꿨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노동을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 대학교와 대학원에 가고 보디빌더도 하게 됐죠. 창업을 한 것도 다 운동 덕입니다."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까지 했던 김영문(34)대표가 '푸드나무'의 창업자로 30대에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가 된다. 

 

그가 닭가슴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헬스트레이너 시절이었다. 회원들은 그에게 "어떻게 먹는 게 제일 좋냐" "닭가슴살이 좋다는데 어디서 사면 되느냐" 등 질문했다. 그는 어느날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 소고기, 생선, 오징어를 먹으며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을지 시험해봤다. 

 

 여러 제품을 먹어본 그는 결국 닭가슴살을 선택했다. 조리방법이 효율적이고 맛있는데다 가장 적은 양을 먹더라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하루 섭취량(300g)만큼 계란 흰자를 먹으려면 하루에 24개씩 삶아야 해요. 먹고 난 뒤 쓰레기도 엄청나죠. 생선이랑 오징어, 소고기도 먹기가 번거롭고요. 결국 닭가슴살이 가장 효율적인 식재료라고 확신했어요" 

 

닭가슴살에 대해 흥미가 생긴 그는 2011년 닭가슴살로 창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닭가슴살 가격이 소고기와 맞먹을정도로 인기였다. 미국의 연간 1인당 백색육 소비는 45kg정도였지만, 우리나라는 12~15kg정도로 시장도 작았다. 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도 점차 선진화되면 비만인구가 늘고 닭가슴살 시장이 커질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자체 브랜드 상품(PB) 출시하며 성장 가도 

 

국내 최초로 만든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여러 운동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목 받으며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그는 보디빌딩피트니스 전문미디어인 '개근질 닷컴'과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는 잡지 '닭쿡' 등을 출시하며 랭킹닭컴 회원을 늘려갔다. 

 

2015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PB상품 출시에 나섰다. 당시에 판매하던 다이어트 도시락이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도시락을 보니, 닭고기가 50g밖에 안들어있고 야채도 콩이랑 냉동야채가 고작이었다. 

 

"단백질을 제대로 먹어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근육량이 유지돼요.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근육이 빠져서 오히려 요요가 오기 쉽죠.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닭고기를 100g으로 늘리고, 야채도 색색깔로 다양하게 넣은 도시락을 출시했더니 운동전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더라고요." 

 

그는 최근에는 '다이어트도 맛있게 하자'는 모토로 닭가슴살 만두와 탕수육, 피자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테스트해보고 80%이상이 맛있다고 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며 "기존의 음식과 똑같은 식감이 나지 않더라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최대한 맛있게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푸드나무는 자체 상품 출시 이후 더 빠르게 성장했다.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2015년 93억원에서 지난해 348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랭킹닭컴의 회원수는 2배인 56만명으로 늘고, 재구매율도 39.2%에서 57.1%로 상승했다. 

 

Screen Shot 2018-10-07 at 3.49.16 PM.png

▲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 나섰던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제공)

 

법인설립 5년만에 코스닥 입성

 

김 대표는 푸드나무 법인 설립 5년만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나선 것. "코스닥상장은 회사가 최대한 성장했을 때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저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꿈이에요." 

 

김 대표는 모은 공모자금 373억원을 사이트개발, 제품 연구 개발, 파주 물류센터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푸드나무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 행사 대행을 맡고 있는 홍콩 '메그록'(MEGROC)과 약 14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과 중국, 몽골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푸드나무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액은 희망밴드를 넘어선 2만4000원이며, 청약경쟁률도 914.05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푸드나무의 성장가능성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정간편식품의 고성장세, 건강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꼽고 있다. 

 

 

위험 요소도 있다. 경쟁업체나 신규업체가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거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경우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자들의 닭가슴살의 수요가 급감하는 경우 실적에 타격이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닭가슴살 탕수육과 닭가슴살 피자. (푸드나무 제공)

Screen Shot 2018-10-07 at 3.49.19 PM.pn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美 근로자들 의료비용 계속 늘어 부담 커지고 있다

    월 평균 가족보험료 462불…디덕터블 인상, 임금 상승률 앞서 미국 내 근로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해마다 오르고 있어, 근로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재단인 '카이저 가족 재단'이 전국 고...
    Read More
  2. 네이버-카카오 올해 한해동안 해외에 1조원 투자

    국내 규제 개선 더디자 해외 공략…1년새 9배로 껑충 뛰어 국내 양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해외투자액이 지난해의 9배 수준인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규제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사업 추진이 수월한 해...
    Read More
  3. LCC 신규면허 내년 1분기 내에 발급

    국토부 측 국민편의 증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것 항공운송사업을 준비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3월이면 면허 발급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면허 심사 과정은 기존에 없던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가 추가되는 등 다소 강화...
    Read More
  4. 미국, 중국 무역 압력 더 심해실듯

    중국 봉쇄위한 독소조항 추진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EU)과 무역협정에 중국을 봉쇄하기 위한 '독소조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은 향...
    Read More
  5. 무역전쟁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

    중국 "양보할 준비 됐다"… 미국 "중국정부 협조적이지 않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 정부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이다. 중국은 양보할 준비가 돼 있는데 계속해서 입장을 바꾸는 미국 때문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
    Read More
  6. 여행준비하는 사람 80% 여행 에이전트에 의존

    특히 밀레니얼 세대도 관광회사와 상의 여행 계획이 있는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여행지 선택과 예약 등 여행 일정을 관광사 소속 에이전트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AA가 1,0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75%가 여행 일정을 관광사에...
    Read More
  7. '닭가슴살'로 코스닥 상장

    보디빌더 출신 34세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설립…자체브랜드 생산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하고 갔던 헬스장이 인생을 바꿨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노동을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 대학교와 대학원에 가고 ...
    Read More
  8. 'Forever 21', 한인기업 '데일리 룩' 에 8백만불 투자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0개 내외 제품 배달…한인 브라이언 이 창업 한인최대기업인 의류소매체인 'Forever 21'이 패션 구독 한인회사 '데일리 룩'에 투자를 단행했다. LA타임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Forever 21'이 펀드와 함께 ...
    Read More
  9. 한국선 '맘카페' 댓글이 업체 매출에 큰 영향력 발휘

    회원 260만명의 '맘스홀릭 베이비' 비롯 지역별로 맘카페 우후죽순 한국에서는 주로 기혼여성들이 가입하는 인터넷 카페를 '맘카페'라고 부른다. 결혼생활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맘카페는 딱히 정해진 커뮤니티가 없던 기...
    Read More
  10. "美 호황 오래 못간다"…힘 실리는 2020년 경기침체론

    전미기업경제협회 조사 결과…경제학자 3명 중 2명 "2020년에 경기침체 올 것" 경제 호황에도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2020년 경기침체론'이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가 단기적으로는 경기를 부양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통상 마...
    Read More
  11. 아마존 최저 시급 15달러로 대폭 인상

    내달 부터 올릴 것…저임금 지급의 대명사 아마존이 근무자들의 최저 시급을 내달부터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35만 명이 넘는 아마존 근로자들의 최저 시급이 15달러로 오른다. 미국의 연방 당국이 정한 최저 시급은 현재 7.25달러이다. 베이조스 아...
    Read More
  12. 청소년 50% 부모보다 나은 삶 산다

    AP 통신 15~26세 청소년, 청년 대상 설문조사 미국에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모두 청소년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580명의 15~26세 청소년청년과 청소년청년을 자녀로 둔 591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Read More
  13. 미중 무역전쟁 중국만 키워 매력적인 경제국 부상하게 될것

    CNN 무역전쟁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 키우게 되는 촉매제 돼 미중 무역 전쟁이 결국은 중국 경제를 튼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CNN은 미중 무역 전쟁이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술 발전도 서두르는 촉매제가 될 ...
    Read More
  14. 머스크 제어에 테슬라 주가 폭등

    증권거래위원회와 합의… 법률적 불확실성 해소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17% 넘게 폭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310.70달러로 마감했다. CNN머니에 의하면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상장폐지 트윗과 관련해 자신을 고소한 증권거래위원회와 합의...
    Read More
  15. 미국 근로자들 의료 보험료 허리휜다

    올해 의료보험료 5% 상승 근로자가 직장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위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와 디덕티블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근로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가족 재단’이 전국 고용주들을 대...
    Read More
  16. 실업률 49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고용창출은 둔화소매업 취업자 수가 줄었다 실업률이 약 5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일자리 증가 속도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3만40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8만5000명을 밑...
    Read More
  17. 한국인의 뜨거운 명품가방 사랑

    '종주국' 프랑스 앞섰다…세계 2위권 구찌·샤넬 증가…루비통·프라다 하락 지난해 한국의 명품가방 시장 규모가 명품 종주국 프랑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세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세계 2위권으로 추정된다. 테...
    Read More
  18. '커피왕국' 스타벅스도 생존 몸부림…존슨 CEO, '혁신' 예고

    전 세계를 주름잡는 커피 체인 '스타벅스'마저도 생존과 성장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스타벅스 케빈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감원을 비롯해 조직의 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변화의 요점은 조...
    Read More
  19. '위험한 게 너무 많아'…한국서 '건강 우선 사업' 창업바람

    ▲ 청소대행 프랜차이즈인 크리니트 직원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제공 햄버거병, 살충제 계란파동, 가습기 살균제, 치약, 그리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방사능 매트리스 사태까지.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대개 소비자들의 욕구를 따라간다. 건강이 사회...
    Read More
  20. 중국, 1년간 150억불 부동산 구입…투자이민도 급증

    호주 소비 활성화 도움…집값 폭등 등 부작용 목소리 커져 중국 부유층이 호주로 몰려들면서 소비 활성화 등 호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집값 폭등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500만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