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처럼 600달러 유지…다른 국가의 기준과 비교해도 낮지 않아

 

 

내년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돼 귀국길 면세 쇼핑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하지만 1인당 휴대품 면세 한도는 지금처럼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

 

소비자와 중소 면세업계는 입국장 면세점 설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면세 한도 유지 방침에 대해서는 내심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4년 이미 면세 한도를 인상한 만큼 당장 추가 증액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지금의 면세 한도가 다른 국가의 기준과 비교해 낮지 않다는 점도 면세 한도 유지 근거 중 하나다.

 

미국의 기본 면세 한도는 800달러로 우리와 큰 차이가 없으며 중국과 EU 또한 면세 한도로 각각 미화 726달러와  미화 500달러 등으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