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맨해튼에서 핫도그를 파는 카트에서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비싸졌다. 

2년전만 해도 많아야 2달러였는데, 최소 4달러에서 비싼 곳은 5달러에 달한다. 

핫도그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도 전보다 10% 안팎 오르고, 시에 내는 자릿세, 그리고 인건비도 훌쩍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맨해튼의 핫도그 가게를 찾는 손님 중 70%는 관광객이다. 손님 수는 코로나 전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뉴욕을 찾은 관광객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666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20년엔 2230만명으로 67% 급감했다. 올해는 다시 약 6100만명으로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핫도그 판매상들은 대부분 투잡을 뛴다. 관광객이 많은 금요일과 주말은 핫도그 가게를 열고, 다른 요일에는 또다른 직업을 뛴다. 

한편 뉴욕시에는 현재 3000개의 노점상이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계절별 허가 노점상 ▶특정 구역에서 농산물을 파는 그린카트 노점상 ▶보로별로 관광구역 등에 허가를 내주시는 특별 노점상 ▶퇴역군인·장애인들을 위한 노점상 등이 추가로 2100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