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독자 작년 대비 20% 늘어…종이신문 광고수익은 감소

 

 

 트럼프 대통령이 '망해가는 신문'으로 비난한 뉴욕타임스가 올해 2분기(4~6월) 10만9000명의 온라인 구독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디지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인쇄 광고에서 발생한 적자를 상쇄시켰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2분기 온라인 구독 매출이 99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0%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총 매출은 2% 증가한 4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400만 달러의 이윤을 남겼다.  

 

 NYT 온오프라인 구독자는 총 380만명이며, 이 중에서 온라인만 구독하는 사람은 290만명에 이른다.  

 

뉴욕타임스측은 "구독자 증가로 인한 수익은 회사 전체 수익의 거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우리는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는 그 기반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활주로가 있다고 계속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 구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스 2분기 광고 수익은 10% 감소했다. 특히 디지털 광고 수익은 7.5% 하락한 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인쇄 광고 수익은 11.5% 감소한 6800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