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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보상 얹어주는 스타트업 관행…불경기에 주가 폭락하고, 재산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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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회사의 IT 개발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꿈의 직업'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유연한 근무 문화와 직원 복지, 높은 봉급 덕분이다. 특히 소위 '빅테크' 기업 개발자는 억대 연봉을 받는 경우도 흔했다.

하지만 많은 빅테크 기업 노동자들이 최근 들어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일이 늘었다. 세계적인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애초 높은 봉급을 받던 근로자들이 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전락한 걸까.

미 금융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 직원들이 겪는 생활고를 집중 조명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구글 개발자 출신 토미 요크는 아직 집을 구할 돈을 저축하지 못했다.

그는 4년에 걸쳐 구글로부터 17만5000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1월 구글의 정리 해고 당시엔 보상금으로 4만6000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요크와 같은 '고연봉 빈곤층'이 양산된 이유로 테크 기업들의 연봉 구조를 지적했다. 테크 스타트업들은 직원들에게 기본급에 '보상금'을 함께 얹어 지급한다. 보상금은 주로 기업의 주식, 즉 스톡옵션이다

이런 방식으로 스타트업은 기업 규모에 비해 높은 금액을 직원들에게 쥐여줄 수 있고, 이로써 더 유능한 인재를 끌어올 수 있다. 보상금 관행은 미국 스타트업들이 거대 기업이 된 오늘날에도 즐겨 쓰인다.

30~4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지만, 전체 급여 중 약 50%가량은 사실 스톡옵션이다.

문제는 인플레이션 위기와 금리 인상이 진행된 지난해 이후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테크 기업 주식도 폭락했다. 이 때문에 테크 노동자들이 받아온 주식의 가치도 하향 조정됐다.

기존에 받은 주식을 자신의 '자산'으로 여기고 살았던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재산이 눈 녹듯 사라져버린" 셈이다. 만일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면 한순간에 빈곤층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한국의 테크 업계에서도 낯설지 않다. 2021년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 첫날 시가총액 33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금융 대장주로 떠올랐다. 주가는 9만원을 넘어섰고,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통해 1인 평균 3억2000만원가량을 지급받은 셈이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고점을 찍은 뒤 약 1년여 만에 2만원대로 폭락했다. 

 

현재 진짜 위기를 맞이한 이들은 사실 상장 기업이 아닌 비공개 벤처 기업 직원들일 가능성이 크다. 테크 기업들은 주식 보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을 애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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