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친 피부, 키위로 잡자

 

 

장시간 피부가 햇빛에 오래 노출된다면 피부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어 꾸준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휴가철 강한 자외선에 의해 눈에 띄게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면,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닌 색소가 급속히 증가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피부를 위해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를 줄이고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꾸준하게 섭취한다면 건강도 챙기고 메끈한 피부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비타민C는 피부의 잡티를 유발하는 멜라닌세포의 생성을 막아주며, 피부 본연의 맑은 안색을 되찾아준다.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예방하며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어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로는 여름 제철을 맞이한 키위가 제격이다. 보통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로는 신맛이 강한 레몬 혹은 오렌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키위에 더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 함량이 그린 키위는 100g당 85㎎, 썬골드 키위 161.3㎎으로, 썬골드키위에는 오렌지의 3배 이상 비타민C가 들어있는 것과 같다. 하루 하나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을 채울 수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 또한, 각종 병을 예방할 때 도와주는 항산화 영양소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