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이하 수면, 동맥경화 부를 수도...

 

 

잠을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에게서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8시간 이상의 수면이나 질 좋지 않은 수면을 하는 사람에게서도 이같은 위험이 컸다고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이 지난 14일 전했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소(CNIC) 호세 오르도바스 박사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없는 은행원 3974명(평균연령 46세)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수면의 질을 조사했으며, 3차원 심장 초음파와 CT검사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7일간 신체활동량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를 착용했으며 이들은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6시간 이하 , 6~7시간, 7~8시간, 8시간 이상 등 4그룹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에게서 7~8시간인 사람에 비교해 전신에 동맥경화가 위험률이 27% 높다고 나타났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그룹에게도 동맥경화 위험이 크다고 나타으며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 또한 다른 이와 비교 동맥경화 위험이 34% 높다고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