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면 간내 지방이 줄어 비알코올성지방간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의 경우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셔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을때 방치하게 된다면 간 섬유화-간 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대사’에 발표하였다.

 

연구진은 비만인 1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탄수화물을 줄인 다음 단백질은 늘려 ‘등열량 식사’를 하게 하였다. 또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매일 똑같은 양 섭취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간의지방 대사가 개선되어 2주후 지방간이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NAFLD 악화와관련된 염증표지 또한 수치가 떨어졌으며 장내 세균총에 변화가 보였으며 간의 지방 대사를 개선시키는 혈중엽산 수치가 증가하였다.

 

다만 연구진에 따르면 탄수화물 제한식이 모든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에게 효과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조심해야한다고 말하였다.

 

비알코올성지방간은 뇌에도 악영향을 미쳐.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의 경우 뇌 위축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뇌 MRI를 찍은 남녀 766명의 환자 중 복부 CT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된 137명과 나머지 사람의 뇌 MRI 영상을비교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결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