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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보내는 편지>…기고자: 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신앙은 가끔 상식을 초월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종교를 믿든 벼랑 끝에 섰을 때는 무엇인가를 간구하게 됩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목숨을 하늘에 맡기면 필히 돌봐줄 것이라는 믿음 같은 것이지요. 암 환자에게도 신앙의 힘이 필요합니다.

저는 기도하는 의사입니다. 친절한 의사는 조금만 부지런하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의사를 넘어 주님의 의사가 되는 건 그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늘 환자를 위해 손을 잡고 기도드리지만 저의 힘이 전부가 아니라 하늘이 도와야 회복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 환자 중에는 수혈을 거부하는 다른 종교 신자도 있었습니다. 국선도 신봉자나 도를 믿는 교도도 있었고 스님도 몇 분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분들과도 모두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고 기도합니다. 제가 대표로 기도하긴 해도 마음속으로는 아마 각자 자신의 신을 찾았을 겁니다. 어찌되었든 그들은 성공적으로 수술과 투병을 마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를 살려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면 자포자기했던 환자들도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실낱 같은 희망에 매달려 살아나는 기적이 간혹 있었습니다. 때로는 세상을 떠나기도 하지만, 그때도 예전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마음과 정성을 다해 돌보던 환자가 세상을 떠나면 흔들리게 됩니다. 그 중압감을 못 이겨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게 되지요. 의사들의 평균 수명이 그 어떤 직업군보다 짧다는 통계를 보면, 의사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는지 여실히 증명됩니다. 평생을 중압감과 싸우다 보면 다른 사람보다 빨리 지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수술을 해야 하는 외과 의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삶과 죽음의 현장을 넘나들며 반쯤 죽었다 반쯤 살아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의사 생활에 익숙해지더라도 죽음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의사는 거의 없을 겁니다. 수련의 시절, 환자가 죽으면 많은 수련의들이 술과 담배를 찾았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기도에 의지했습니다. 하루 종일 기도하며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자 근심과 번민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평화가 찾아온 겁니다.
“부족한 제 힘으로 환자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돌보시는 전능하신 주님께서 고치신다고 믿기에, 하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하는 의사가 됩니다. 힘들고 고통받는 암 환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들이 암을 꼭 이겨내게 하옵소서.”
삶이 좋은 것이고 죽음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인간이 가진 편견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일 수 있습니다. 생사는 하늘의 뜻에 맡기고, 지금 이 순간에는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곤 합니다. 결과를 하늘에 맡기자,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만 매 순 간 환자에게 충실함으로써 주님의 의사로서의 의무를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여러분도 암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엔 기도하세요. 치료를 열심히 받고 좋은 음식을 잘 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면서, 생사의 결정은 신에게 맡기는 겁니다. 그러면 이전보다 훨씬 평온한 마음으로 암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게 될 겁니다.
신에 대한 믿음처럼 의사에 대한 믿음도 환자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의사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치료 과정에서 불신이 쌓입니다. 최악의 경우 병원을 옮기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데,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손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의사를 신처럼 여기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환자가 어떤 경우든 의사를 믿고 따를 수 있어야 치유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믿음이 의사도 살리고 환자도 살립니다.
기도의 힘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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