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내용(Negative Case)만 정리(Remove)되면 크레딧교정은 끝난다?

 

Question: 연체,콜렉션, Charge off 같은 부정적인 기록들이 크레딧 교정을 통해 나의 크레딧 리포트에서 정리된다면, 크레딧 내용과 크레딧 점수가 자동적으로 복원, 상승하게 되나요? 아니면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건가요?

Answer: 이런 원리가 작동한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는 완전히 틀린  ‘추론’입니다. 얼마나 오래된 크레딧 어카운트를 갖고있는가를 따지는 ‘Length of Credit History’와 얼마나 제때 Pay를 잘 했는 지를 나타내는 ‘Payment History’가 각각 15%와 35% 비중으로 크레딧 점수를 결정합니다. 이런 원칙 때문에 약간은 혼란스러운 결과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기록이 6년 정도된 history를 갖고 있을 경우, 이를 삭제하면 점수는 상승폭이 거의  없거나 종전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의 크레딧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크레딧 역사(Credit History)’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2년 미만의 HISTORY가 있는 부정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스코어는  상당폭 올라갑니다. 2년이 안된 부정적인 기록들이 크레딧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들이라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실력있는 크레딧 교정 전문가라면 크레딧 리포트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이러한 미묘한 원리들을 잘 따져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에 맞춰서 시기적절하게 별도의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만일 부정적인 내용이 매우 많은 분일 경우에는 이를 우선적으로 이를 정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내용들이 정리되면 스코어는 일정부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크레딧에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 상태로 곧바로 회복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어떤 질환으로 고생하던 환자가 그 질환을 치료한다고 해도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바로 회복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때로는 영양제를 복용해야 하거나 물리치료등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크레딧 역시 문제들이 정리되었다고 해서 예전의 ‘건강상태’로 자동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Secured Credit Card  또는 Tradeline등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크레딧 상태를 최대한 빠른 기간내에 회복하고 Strong한 상태로 거듭날 수있습니다. 부정적인 내용을 정리하는 일은 크레딧 복원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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