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제가 40여년 전에 성경을 처음 읽으면서 많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그 때마다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지나쳤는지 목사님이 톰슨성경을 선물로 주시면서 “이게 목사들이 보는 책이니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나에게 전화하지마. 또 목사라고 다 아는 것도 아냐.” 하십니다. 현재 구약을 70번 읽었고 신약을 130번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교회의 교리와 제가 이해하는 부분에 차이가 생깁니다. 교리에 의하면 “내가 죄인임을 알고 내 죄를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받았고 이를 믿으면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간다." 입니다. 오직 예수로 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교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12제자들의 복음서에서는 행위를 강조하는데 반하여 바울 서신은 믿음을 더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행위로 인한 심판이라고 합니다. 의문이 듭니다. 바울의 서신과 예수님의 복음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하시면서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즉 뽕나무를 또는 산을 옮기지 못하면 가장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믿음이 없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비유로만 생각지 마시고 예수님이 능력으로 물위를 걸으신 것 같이 실제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영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계명을 지키라고 대답하십니다. 그 내용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즉 십계명의 일부입니다. 이게

믿음입니까 또는 행위입니까? 복음서와 바울 서신이 상충되면 예수님의 말씀이 바울 서신보다 중하게 해석하여야 합니다. 바울이 서신을 쓸 당시 본인의 서신들이 성경으로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까요? 바울 서신은 성령의 감동이 아닌 본인의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