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특정 H-1B 비자 국내 갱신 파일럿 프로그램 발표

 2023년 12월 21일, 미 국무부(DOS)는 특정 H-1B 비자 소지자가 미국 내에서 비자를 갱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04년 미 국무부는 2002년 국경 보안 강화 및 비자 입국 개혁법이라는 법률에 따라2004년 10월 24일 이후 발급된 미국 비자에 생체 인식 식별자(예: 지문 및 사진)를 포함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미국 내 비자 갱신을 중단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내에서 지문을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이 없기 때문에 모든 비외교 비자 신청자는 미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지문을 수집할 수 있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새로운 비자를 신청해야 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목적이 미국에서 특정 비이민비자 갱신을 운영하는 미 국무부의 기술적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의 또 다른 목적은 특정 업무량을 해외 근무지에서 미국으로 옮김으로써 전세계 비자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있어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와 인도의 미국 영사관에서 특정 날짜 내에 H-1B 비자가 발급된 개인만 미국에서 H-1B 비자를 갱신할 수 있다.

또한 미 국무부는 파이럿 프로그램의 자격이 있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은 제한을 두었다. 예를 들어, 파일럿 프로그램에 적합한 자격을 갖추려면 이전 비자신청 시 지문을 이미 제출했으며, 직접 인터뷰 요구 사항을 면제받을 자격이 있어야 하고, 비자 자격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미 국무부는 2024년 1월 29일부터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하고,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2024년 5월 1일에 종료된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205의 환불이 불가한 수수료가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미 국무부에 접수된 후 국내 H-1B 비자 갱신 신청의 평균 처리 시간은 약 6~8주가 소요된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만약 긴급한 여행이 예상되는 경우 거주지가 있거나 실제로 거주하는 해외에서 비자 갱신을 신청할 수 있다.

초기 시범 단계가 끝난 후 기업과 직원들은 미국무부가 확장된 국내 비자 갱신 프로그램에H-1B 비자 외에 더 많은 비자 카테고리가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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