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제국 꿈꾸는 한인 셰프…맨해튼서 <먹바> 운영

by 벼룩시장 posted Jan 05, 2024

 

미언론이 주목하는 한인 2세 에스더 최…지점 4개로 확대

 

뉴욕의 유명 관광지로, 맛집들만 모였다는 첼시마켓에서 최초로 자리 잡은 한식당이 있다. 바로 한인 2세 에스더 최(38.사진)씨가 운영하는  '먹바(Mokbar)'다.  

온라인 매체 ‘헐머니(HerMoney)’는 오픈한 식당 5곳 중 4곳이 문을 닫는 냉혹한 요식업계에서 여성 셰프이자 오너로 성공한 최씨가 ‘한식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한식 스낵바를 컨셉으로 하는 라면 전문점인 먹바는 규모는 작지만 늘 손님으로 북적이는 첼시마켓의 인기 식당 중 하나다.  
먹바의 메뉴들은 자칫 뻔할 수 있는 한식에 최씨의 독창성이 더해져 있다.
 

라면에 비빔밥 재료를 토핑으로 얹은 ‘먹바 클래식’은 베스트셀러이고 호떡에 다진 땅콩과 간 양념 삼겹살을 넣고 고추장 소스를 더한 ‘호 케이크’, 고추장 아이올리와 김치, 파, 후리카케를 얹은 ‘K타운 프라이’ 등도 인기 메뉴다.  

최씨는 “익숙한 한식에 색다른 재료와 맛을 가미해 한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첼시마켓에서 한식의 인기를 입증한 먹바는 현재 브루클린과 미드타운에 각각 지점을 두고 있으며 조만간 뉴저지와 라스베이거스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규모가 커진 지금과 달리 처음에 최씨는 마이너스 통장을 들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몇 달 동안 치열한 경쟁과 수많은 시식, 사업계획서 작성 끝에 입찰에 당첨됐다”며 “통장에 마이너스 100달러뿐이라 부모님께 소액 대출을 받았는데 몇 주 만에 다 갚았다”고 말했다.  

뉴욕의 대표적인 요리학교 ICE를 졸업한 최씨는 먹바를 열기 전 유명 멕시코 및 레바논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한식의 대중화를 꿈꿨다.  
뉴저지 남부에서 태어난 최씨는 처음에 부모님의 바람대로 약학 대학을 진학했다. 그러나 곧 자신의 길이 아닌 것을 알고 요리사 꿈으로 전향했을 때 모든 집안 식구들이 반대했는데, 할머니만은 지지를 해줬다.  

식구들의 반대를 무릅쓴 최씨의 결정 뒤에는 그녀의 할머니가 있었다. ▶먹바 웹사이트:www.Mokb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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