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추방된 한인 입양인, 멕시칸 식당으로 재기

by 벼룩시장 posted Oct 19, 2019

LA타임스, LA의 멕시코계 가정으로 입양된 한인 모랄레스의 성공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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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에 이스트 LA의 멕시코계 가정에 입양됐다 한국으로 추방됐던 한인이 서울 경리단길에 멕시칸 레스토랑을 차려 성공한 스토리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LA 타임스가 서울 경리단길의 멕시칸 레스토랑 ‘엘피노 323’의 크리스찬 모랄레스 셰프와 그의 인생 스토리를 조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멕시칸 가정식 식당 ‘엘피노 323’을 운영 중인 크리스찬 모랄레스 셰프는 36년 전에 4살 나이로 누나, 여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입양됐다. 

입양 부모의 폭력으로 인해 여러 가정을 거쳤던 모랄레스 셰프와 남매들은 마지막으로 입양된 가정에서 로사 마리아 모랄레스 할머니를 만나 멕시코 음식 요리를 배우게 된 것이 인생을 바꾸게 된다. 

친구들의 괴롭힘과 양부모의 무관심으로 힘든 청소년 시기를 보낸 모랄레스는 결국 지난 2002년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돼 한국으로 추방됐고, 미 입국이 영구 금지됐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지 않은 양부모의 무관심 때문이었다.

추방된 한국에서 적응이 어려워 고통스러웠던 모랄레스의 삶에 새 전기가 마련된 것은 부인과 함께 지난 2016년 마포구에 조그맣게 차린 멕시칸 레스토랑 ‘엘피노 323’가 인기를 모으면서 부터였다. 

‘멕시코 가정식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현지의 맛을 내는 곳’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식당이 번창하기 시작했다. 

손님이 몰리자 2017년 경리단길로 식당을 옮겼고, 이제는 방송에도 소개되는 유명 맛집이 됐다. “언제가는 LA로 돌아가 할머니의 묘지를 찾고 식당도 열고 싶다”는 모랄레스는 여전히 LA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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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벼룩시장
    2019/10/27 by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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