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동맹에 보탬이 돼 기뻐요”…한국계 러스 美공군 준장

by 벼룩시장 posted Mar 15, 2024

 

한국명 양세라 예비역 준장, 40년만에 고향인 부산에 돌아와 한미훈련 수행 

4~14일 진행된 한미연합 '자유의 방패(FS) 훈련'에 한미 연합공군 협조단장으로 참가한 한국계 미공군 새라 러스 준장./해군작전사령부

한미 연합공군 협조단장으로 참가한 한국계 미공군 새라 러스 준장./해군작전사령부

최근 열흘간 진행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에 한국계 여성 미군 준장이 참가했다. 새라 러스(한국명 양새라·56) 예비역 준장이다.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러스 준장은 이번 연습에서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한미 연합공군 협조단장으로 활동했다. 사령부 측은 “러스 준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40년 만에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와 모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러스 준장은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구 초량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살 때인 1983년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미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했다. 원래 바다 도시인 부산 출신이어서 해군을 지원하려 했으나 당시 수영이 서툴고 항공사 스튜어디스 근무이력이 있어 공군을 선택했다.

그녀는 주변에 “부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며 꿈을 키워 왔기에 충무공 이순신 제독을 가장 존경한다.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역경에 굴하지 않고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했던 그분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202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 공군에서 장성으로 진급, 한국에사도 알려졌다. 그는 “연습 기간 중 지하철을 타고 예전 살았던 초량동을 찾아갔는데 예전과는 완전히 바뀐 모습이라 놀랐다”며 “고향 부산에서 수행한 이번 임무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 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1년반 만에 성격, 성향 차이로 이혼

  2. 조지아주 교육구가 인종차별…한인여성, 연방법원에 소송 제기

  3. 아마존 베조스와 이혼한 전 부인, 또 6억4천만달러 기부

  4. 연방상원, 50:49로 한인 연방판사 인준

  5. 프랑스 파리 여행 중 한인대학생 무차별 폭행당해 중태

  6. 美상원,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 인준

  7. “굳건한 한미동맹에 보탬이 돼 기뻐요”…한국계 러스 美공군 준장

  8. 25살 러시아 아내, 새벽배송 나가 암투병 한국인 남편 지켰다

  9. 7년전 6000만명이 본 BBC 방송사고...부산대 교수의 가족 근황?

  10. 머스크가 굴리는 9조원 자선 재단, 직원은 달랑 3명?

  11. “스테로이드 맞은 킹 목사”… <흑인 트럼프>, 美정치 태풍의 핵으로

  12. 퀸즈공화당, 뉴욕주하원 후보 케네스 백 지명

  13. 창문에 붙이는 태극기 발명한 40대 서울 주부

  14. 36세 대표가 뷰티 사업 일궈 6400억 돈방석 앉았다

  15. 앤디 김 후보, 민주당 지역 전당대회서 세번째 승리

  16. 삼양라면 연매출 1조 이끈 창업자 맏며느리…“불닭은 중독, 안 망해”

  17. 류현진, 11년간 미국서 1613억 벌고 귀국

  18. 14살 구두닦이가 연매출 600억 기업으로 키운 삶

  19. 한인이 최초로 LA경찰국 임시국장에 임명돼

  20. 한인 노부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고향 방문하며 기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