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살배기 아동이 높은 지능 지수(IQ)를 인정받아 최연소로 멘사에 가입했다.
최연소 멘사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카셰 퀘스트(2). 퀘스트는 최근 시험을 거친 결과 IQ가 146으로 판정됐다. 미국 평균 IQ는 100이다. 폭스11뉴스는 “퀘스트는 미국 멘사의 최연소 회원”이라고 전했다.
퀘스트는 땅의 모양과 위치만 보고도 미국 50개 주를 모두 구분하고, 현재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수화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퀘스트의 모친은 “아이의 기억력이 매우 좋다는 것을 점차 알게 됐다”며 “17, 18개월 즈음 알파벳과 숫자, 색상, 모양을 인식했다”고 했다. 숫자도 100까지 셌고, 주기율표 원소 기호도 알았다고 한다.
다만 문제를 상의하거나 투정을 부릴 때는 퀘스트도 평범한 두 살짜리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모친은 “아이의 이해력이 좀 더 높기 때문에 소통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긴 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