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시작…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 끼치는 부부
17년 째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가수 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했다. 힙합 전사에서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션은 "힙합가수 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션은 "요즘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철인 3종 경기, 풀코스 마라톤, 하프 마라톤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션은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기 위한 국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이끌어 수많은 사람들을 기부행렬에 동참하게 했다.
션은 정혜영과의 결혼식 당일을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꼽으며 결혼식 다음 날부터 정혜영과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션은 "그렇게 행복하게 제2의 삶을 시작하는데, 그 행복 우리만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는 생각에 하루에 1만 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라며 1년 동안 매일 1만 원씩 모은 돈으로 노숙자 식사제공 단체에 기부, 봉사하며 본격적으로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션은 아이들 꿈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에 집을 사려고 모아둔 적금을 해지하고 100명의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기도 했다고. 최대 1000명까지 후원했다고 밝힌 션은 "전 평범한 가정에서 일찍 독립했다, 아이를 후원하고 품고,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누적 기부금이 무려 55억 원에 달하는 션은 "시작은 만 원이었는데, 작은 걸 반복해서 해나가면 진짜 세상이 변했다"고 말했다.
션은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을 세우는 데 앞장서며 기부금 모금을 위해 마라톤, 철인 3종 경기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