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김세리),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1위 차지
미국 국적의 K팝 가수 알렉사(26··김세리)가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했다.
알렉사는 이 콘테스트에서 자신의 고향인 오클라호마 주의 대표로 나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알렉사는 56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가수로 주목받았다. K팝 가수 처음으로 미국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것이다.
마이클 볼턴(Michael Bolton), 메이시 그레이(Macy Gray), 쥬얼(Jewel) 등과 같은 쟁쟁한 팝가수들과 함께 경합해 내내 호평을 들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올 라이브 음악 경연 시리즈다.
알렉사는 K팝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미국 국적으로 K팝 프로듀싱 시스템 안에서 활약 중이다. 알렉사는 고향인 오클라호마주의 대표로 출전했다.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법의학자를 꿈 꾸던 알렉사의 인생을 바꾼 건 슈퍼주니어·샤이니 등 K팝이었다. K팝에 빠져 인생의 항로를 틀었다. 지난 2017년 미국 K팝 사이트 '숨피(soompi)',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연 오디션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했고, 이후 연습생 생활을 거쳐 이듬해 '밤(Bomb)'으로 데뷔했다. '멀티 유니버스 속 인공지능(A.I)'이라는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이후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키 150㎝ 남짓한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에너지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