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신인상에 이은 기록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의 신인상 수상 기록을 남긴 임성재(22)가 또 하나의 아시아 남자 골프에
이정표를 세웠다. 제84회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 최초로 ‘명인 열전’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원래 예선 통과가 목표였다”며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존슨에 4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임성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매스터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에는 존슨을 1타 차까지 압박하며 역전 분위기까지 띄웠다. 존슨이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써냈고, 임성재는 2
, 3번 홀에서 연달아 2m가 안 되는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존슨은 현재 세계 랭킹 1위 선수다.